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Skin_Wolves



스킨 울프들(Skin Wolves)은 늑대인간들(Lycanthropes)로 변해버린 카오스(Chaos)의 웨어크리쳐(Werecreatures)입니다. 악독한 카오스 교단은 수없이 있고, 뒤틀린 육체의 사악한 공포와 파멸의 권능(the Ruinous Powers)이 이 세계에 도래하여 현실로 나타낸 악몽도 수없이 많지만, 전설의 스킨 울프처럼 괴이한 것도 없습니다. 먼 북방, 카오스의 그늘 속에서 머무르는 자들, 곧 노스카인(Norscan), 쿠르간(Kurgan) 또는 헝(Hung) 중에서도, 에스탈리아(Estalia)의 뼈 언덕(The Bone Hills)이나 황무지(the Badlands) 남쪽의 지독한 침수지대같이 뿌리가 더럽혀지고 썩어들어가는, 소외당한 세계의 구석지에서도 신화와 피투성이 설화들이 스킨 울프를 언급합니다. 마녀의 저주를 받았건 카오스에 오염되었건, 이 남녀들은 반쯤은 야성화되었고 야만적인 욕구에 굴복했으며, 피와 형언할 수 없는 의례로 풀려나기만을 기다리는 짐승이 속에 잠들어있고, 쉽지 않았을 변신을 보여주는 살 위의 흔적인, 피 얼룩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공포가 풀려날 때, 사람이 짐승으로 변하는 변신 따위는 인상에 남지 않습니다. 대신 호리호리하고 만족할 줄 모르는 허기로 반쯤 미쳐버린 인간 형상의 늑대 짐승이 다 큰 성인의 몸체를 찢고 나와, 남겨진 것은 풀려난 괴물이 거치고 나온 조각나고 펄럭이는 가죽과 피묻은 연골덩어리 정도입니다. 이 야수들에게 알려진 이름을 붙인 것이 바로 달라붙은 피부의 수의(壽衣)입니다. 피와 살육의 연대로 묶인 무리의 이 광분한 괴물들은 피의 충동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죽이는 지 신경쓰지 않으며, 어둠의 신들을 제외한 그 어느 주인에게도 충성심을 갖지 않습니다. 오직 가장 부도덕한 마법사만이 저들의 의지를 카돈(Kadon)의 마법으로 속박하려고 하고, 그렇게 했던 자들은 동맹을 찾으려던 자신들의 선택을 비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오직 전투가 지나가고, 스킨 울프가 적들의 피가 뚝뚝 떨어지는 날고기를 게걸스럽게 먹고 나면, 끔찍한 변신이 되돌아가 스킨 울프의 혹사당하고 부글부글 끓는 육체가 무너지고, 신생아처럼 인간이 원래 있던 괴물을 찢고 나옵니다. 모든 스킨 울프들은 자신의 지독한 형상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카오스 신들 중 하나의 총애를 지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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