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에스의 소드마스터 (Swordmasters of Hoeth)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Swordmasters_of_Hoeth

“우리의 맡은 바는 명확하다. 네놈이 저것들에 맞설 수 없다면, 우리가 힘을 쏟아 너에게 덮쳐드는 저 쥐새끼들을 박멸할 것이다. 비켜라”

- 아다나 공, 호에스의 소드마스터

호에스의 소드마스터는 엘프 무술의 전형적인 모범입니다. 각자가 전쟁과 개별 전투를 수 십년 또는 수 세기 동안 탐구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이들 중 가장 고위급 소드마스터는 적을 오직 단 한 번의 일격이나 휘파람 소리로도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울쑤안(Ulthuan)이 전쟁에 나설 때, 그 누구도 호에스의 소드마스터만큼 열정적으로 나서지 못하는데, 이는 오직 전쟁에서만 그들의 치명적인 기예를 온전하게 선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드마스터들이 전진하고, 그들의 칼날이 잔상을 보이며 좌우로 움직일 때마다, 날아오는 화살을 옆으로 쳐내고 피 튀기는 흔적을 남기며 호에스제 강철이 살점을 맛봅니다.

소드마스터들의 대검은 호에스의 탑 아래에서, 바울(Vaul)의 성직자들마저도 부러워할 비밀을 간직한 대장장이들에 의해 벼려졌습니다. 각각의 우아한 칼날은 엘프의 키만큼이나 크지만, 너무나도 완벽하게 균형잡혀 있어서, 이를 쓰는 데에 능숙한 전사라면, 마치 깃털처럼 가볍게 느낄 정도입니다. 대검의 날은 정말이지 예리하고 그 검날안에 엮여있는 마법은 튼튼하기에 그 예리함은 매 일격마다 얼마나 많은 투구나 두개골을 쪼개든 간에, 절대로 무디어지지 않습니다.

벨-코르하드리스(Bel-Korhadris)의 통치기간 중 창설된 이래로, 이 검술의 달인들은 수 천번 이상 자신들의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하사르(Hathar) 여울의 전투에서, 소드마스터 연대 단 하나가 수 마일 주위에서 오직 한 군데밖에 없는 강 건널목을 지켜냈습니다. 열 마녀의 집회라는 무시무시한 마법사들이 이끄는 거대한 다크 엘프 군대는 강을 가로질러 신속히 통과하려고 했습니다만 소드마스터들은 매 시도마다 그들을 좌절시켰습니다. 집회가 걸어대는 맹렬한 주문의 폭격에도 굴하지 않고, 무릎까지 차오른 소용돌이치는 강에서 소드마스터들은 다크 엘프들에게 지독한 피해를 안겨주었습니다. 끊임없는 전투가 이어진 지 수 시간 뒤에, 다크 엘프의 시체들로 꽉 막혀버린 강은 강물의 흐름 조차 막아버렸고, 곧 강둑이 터졌습니다. 전설적인 하이 엘프 마법사, 테클리스(Teclis)가 전장에 때맞춰 도착했고 소드마스터들이 간절히도 필요했던 열 마녀의 집회가 쏘아대던 마법 공격이 멈추는 것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소드마스터들은 신속하게 반격에 나섰고, 다크 엘프들을 전장에서 몰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