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Skinks




다음 날 해가 뜰 무렵, 우리는 이상한 소리에 화들짝 깨고 말았다. 온 밀림이 우리 주위에서 움직이고 떨리는 것 같았다. 밀림의 안개가 걷혔을 때, 우리는 살아있는 도마뱀 악마들이 안개가 걷힌 자리를 바다처럼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을 내려보았다. 그들은 노란색 볏이 있는 비취색이었고 일제히 행진하고 있었다.

—인-투안(Yin-Tuan)의 러스트리아(Lustria)로의 항해, 제국력 1690년경


러스트리아의 교활하고 잽싼 스킹크들(Skinks)


스킹크들은 리자드맨(Lizardmen) 종족의 핵심종 중 하나이고, 그들 사회의 노동자, 장인 그리고 조각가로 삼기 위해 올드 원들이 만들었습니다. 경박스럽고 재빠른, 스킹크들은 나머지 굼뜬 리자드맨들보다 지능의 면모에 훨씬 두드러집니다. 그들은 빠른 사고와 손재주가 좋아야하는 다른 여러가지 역할을 맡기기 위해 올드 원들이 고안해낸 대량의 노동력이며, 이들이 없다면 리자드맨 사회는 그저 무너질 뿐입니다.


스킹크들은 고도로 조직화되어 있고 사회적인 존재들로서, 본능에 따라 제대로 집단으로 일하며, 심지어 다른 냉혈 동물들을 자기들의 뜻에 따라 복종시킬 수도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민첩한 스킹크들은, 광대한 밀림 대륙을 가로지르는 장거리 정찰을 수행하는 것만큼이나, 신전 도시가 날마다 제대로 굴러가도록 하는 일에도 완벽하게 적응되어 있습니다. 모든 리자드맨들 중에서도, 스킹크들은 자신의 변하는 피부색과 볏의 색을 더하여 미묘한 추론을 발성언어에 더하기에 가장 수다스러운 자들이며, 그렇기에 다른 흥미로운 소리와 더불어 고음의 딸깍거리는 소리와 쉿소리로 끊임없이 지저귑니다.


개요 (Overview)


작은 도마뱀짐승들의 무리들이 여러가지 일을 하며 총총거리면서 내는 소리가 온 사방에서 들려왔다. 깎인 거대한 벽돌이 가파른 계단의 건물에 놓인 커다란 경사로 쪽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거대한 짐승이 밧줄 가닥을 붙잡고 있었으며, 작은 놈들이 작업을 지시하고 있었다. 다른 곳에서 작은 리자드맨들 무리가 앉아서 점토판을 쓰고 있는 필경사들과 열띤 토론에 임하고 있었다.

—인-투안(Yin-Tuan)의 러스트리아(Lustria)로의 항해, 제국력 1690년경


먹잇감을 사냥하고 있는 스킹크 한 무리


스킹크들은 세상의 창조 이래로 올드 원들이 길러낸 러스트리아 늪지대에서 거주하는 거대한 파충류 생명체들 중에서 대체로 작고, 민첩하며 똑똑한 짐승들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민첩함과 지성에 어울리는, 이를테면 통역이나 필경사, 장인 그리고 관리직처럼 평범한 직무에 임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고도로 조직화 되어있고 사회화된 생명체인 스킹크들은 빠르고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신전도시들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일에 완벽하게 적합합니다.


이들은 본능적으로 대규모 집단으로 일을 하는데, 지도자의 신호에 따르고, 종종 볏의 빛깔의 미묘한 변화와 목소리로 내는 명령을 따라 소통하면서 복잡한 작업도 재빠른 효율로 해냅니다. 자기들보다 더욱 커다란 사우르스(Saurus) 사촌들과 비교하면, 스킹크들은 물과 자연스럽게 친근한 편인지라 어두운 밀림의 늪지와 강가를 신속하게 헤엄칠 수도 있고, 종종 한 시간 가량을 물 속에 잠겨있기도 합니다. 재빠른 사고와 반응속도 덕분에 스킹크들은, 숙련된 사냥꾼이고 종종 자기들의 무기에 여러 밀림 생물들에게서 얻은 치명적인 독을 발라두기도 합니다. 그들은 또한 자기들의 주인인 슬란(Slann)들의 마법만큼은 아닐지라도 결코 위력이 모자라지는 않은 마법을 다루고 제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리자드맨 종 중에 하나입니다.


변종 (Variants)


스킹크들은 여러 다른 산란장을 갖고 있으며 각자가 통상의 스킹크 산란장과는 확연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 특수한 스킹크 변종들은 외모뿐 만이 아니라 그들의 특수한 능력으로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카멜리온 스킹크(Chameleon Skinks) – 카멜리온 스킹크들은 다른 스킹크들과 비교하면, 주변환경에 자연스럽게 그리고 거의 완벽하게 녹아드는 능력으로 구별되며, 이 능력 덕분에 이들은 러스트리아 대륙에서 가장 대단한 사냥꾼이자 매복병이 되었습니다.


전쟁 (Warfare)


우리가 열린 지대로 나오자마자, 우리 진형의 뒷편에 있던 몇몇 병사들은 얽힌 맹그로브 뿌리에서 기어다니는 보이지 않는 적들이 던진 투창과 화살로 죽임을 당했다. 나는 즉시 방어 태세를 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갑자기, 비취 색깔의 도마뱀들 수백마리가 덤불 속에서 포악한 무기들을 들고 나타났다. 이번에는 다행스럽게도, 저들의 화살은 우리들의 옻칠한 호랑이-방패(tiger-shields)에 힘없이 떨어졌다. 우리들도 쇠뇌로 반격했고, 저들이 나무들 사이로 총총거리며 가기 전까지 몇몇 놈들을 죽였다. 밀림은 고요해졌다.”


—인-투안(Yin-Tuan)의 러스트리아(Lustria)로의 항해, 제국력 1690년경


붉은색 볏의 리자드맨 한 조가 밀림을 순찰하고 있다.


스킹크들은 전시에 싸움에 임할 때처럼, 정찰할 많은 때에 무기를 챙겨갑니다. 부대로 운용될 때, 그들은 무모한 대담성과 갑작스러운 공황의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그들의 경박스러운 천성 때문에 그들은 극기적인 사우르스들에 비해 훨씬 도망치기 쉽습니다. 그들은 보통 두 개의 다른 진형으로 활용됩니다. 가장 흔하게는, 스킹크들은 본대의 몸체가 전진하기에 앞서, 다트의 물결로 적의 전진을 방해합니다. 전투 집단으로 다 같이 모여있을 때에 스킹크들은, 리자드맨의 전열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 전투 진형은 용맹 스킹크(Skink Brave), 스킹크 대장(Skink Chief) 아니면 무지막지한 크록시거(Kroxigor) 몇몇이 보조되면 상당히 효과적으로 됩니다.


그러나, 스킹크가 내지른 투창이나 다트의 일제사격으로도 깜짝 놀랄만큼 위험한데, 이는 그들이 무기에 러스트리아의 찌는 밀림과 넘쳐나는 늪지에서 서식하는 벌레나 양서류 그리고 독사에서 증류해낸 치명적인 독소를 바르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물에 대한 자연 친화력을 받아들인 스킹크들은 적들을 예상치 못한 사각에서 공격할 기회를 노리기도 합니다. 많은 적들이 건널 수 없는 늪지대나 강으로 여겼던 곳을 헤엄쳐 온 스킹크들에게 측면을 포위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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