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Hellebron



회춘한 헬레브론, 케인의 고위 여사제


온 세상에 전하라. 우리에게 당신의 현세의 아들을 주셨으니, 살인의 군주께 경배하고 감사를 올릴지어다. 우리는 축복받았고 우리는 그 분의 현신으로 명받은 그의 의지에 따라, 그 이름으로 칼날을 갈고 품을 것이니라. 영원하신 케인(Khaine)의 화신, 말레키스(Malekith) 만세.


—헬레브론, 케인의 고위 여사제(High Priestess of Khaine)


노파(Crone) 헬레브론, 하르 가네스(Har Ganeth) 피의 여왕은 마녀 여왕들(Hag Queens)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케인 보시기에 모라씨(Morathi) 다음 가는 자입니다. 그러나 모라씨의 젊음과 미모는 결코 사그라들지 않았지만, 헬레브론의 경우는 이제 거의 소모되었는데, 이는 마녀 마법사가 자신의 가장 깊은 비밀을 피의 솥(the Cauldrons of Blood)을 써서 움켜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헬레브론의 솥을 채우기 위해서는 매년 더 많은 희생제물이 필요합니다만, 그럼에도 회춘 효력은 차츰 짧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한 때는 비할 데 없이 아름다웠으나, 피의 여왕은 이제는 잃어버린 젊음의 수 일을 위해서, 늙고 추한 노파의 형상을 견딘 채로 몇 달을 보내야만 합니다. 이는 헬레브론이 모라씨를 증오하는 주된 연유이며, 속임수를 향한 진노는 자신들의 처지가 뒤바뀌었다면, 모라씨 역시 똑같은 배반을 저지를 것이라는 깨달음 덕에 더욱 깊어져만 갑니다.


그리하여, 한 해의 여러 밤동안, 헬레브론은 자신의 초췌한 외모를 감추기 위해 복면과 망토를 뒤집어쓰고 궁정에 나아갑니다. 오직 그녀의 최측근만이 그녀의 늙고 시든 형체가 주는 완전한 경악을 볼 수 있으며, 그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침묵을 지킬 것을 맹세합니다. 그녀의 살과 형체가 완전한 활기를 띄고 거듭나게 되는, 뒤따르는 죽음의 밤(Death Night) 때에만 헬레브론은 몸을 드러내고 돌아다니며 젊음의 힘과 감각을 탐닉합니다. 그녀의 호의를 받고자 하는 이들은 이 짧은 환희의 기회를 구할 것을 조언받는데, 이는 다른 때에 그녀의 기분은 변덕스럽고 뒤틀려있으며, 그녀를 알현하는 일은 거의 죽음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추하고 닳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헬레브론은 케인의 신부들(the Brides of Khaine) 중에서 으뜸입니다. 그녀가 가진 여러가지 살인의 기예는 모라씨의 그것마저 퇴색시킬 정도이며(그녀는 마법을 추구하는 것에 지나치게 몰두합니다), 다른 마녀 여왕들의 기술을 훨씬 능가합니다. 바로 그녀가 살인 군주의 불경한 예식과 모든 위치 엘프들(Witch Elves)이 따라야하는 성스러운 신조를 낭독하는 자입니다. 그녀는 죽음의 도에 너무나도 깊이 탐닉한 나머지, 그녀의 사소한 접촉도 누군가를 죽일 수 있으며, 그녀의 시든 입술에서 나온 속삭임 한 번이, 오래된 상처로 하여금 유혈이 낭자하도록 열어젖힐 수 있습니다. 헬레브론이 발을 딛는 곳 어디든지, 케인의 시선이 따릅니다. 그녀가 가는 길마다 광기의 열정이 휩쓰는 것을 막을 수는 없으며, 위치 엘프들 뿐만 아니라, 소집된 다크 엘프 모두가 세상을 피바다로 빠트려죽이겠다는 미칠듯 한 광란에 휩쓸립니다.


마법 아이템 (Magic Items)


죽음검(Deathsword)

이 검의 길고 검은 날은 흑마법으로 빛납니다. 전투에서 휘두르면, 검의 날카로운 끄트머리가 공중에 붉고 희미하게 빛나는 궤적을 남깁니다.


저주받은 칼날(Cursed Blade)

자기 생명을 갖고 움직이는 저주받은 칼날은 쳐내는 칼날(Parrying Blade)로도 알려져있으며, 적의 공격을 튕겨냅니다.


어두운 불꽃의 호신부(Amulet of Dark Fire)

이 호신부는 살갗 대신 마법을 불태우는 신비로운 화염으로 소지자를 감쌉니다.


'Warhammer > 다크 엘프 (Dark Elv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쉐이드 (Shades)  (0) 2018.06.30
다크 엘프 전사들 (Dark Elf Warriors)  (0) 2018.06.14
콜드 원 기사 (Cold One Knights)  (0) 2018.04.25
처형자(Executioners)  (0) 2018.04.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