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Shades



다크 엘프 군대의 눈과 귀


우리 신민들이 일가의 요새화된 도시들 중 한 곳에서 안전하게 거주하는 반면, 검은등뼈 산맥(Blackspine Mountains)의 쉐이드들은 잘 알려진 예외사항이다. 쉐이드들은 조용하지만 치명적인 전사들의 형제단으로, 서쪽을 지나는 산맥을 지키는 자들이다. 저들은 나머지 다크 엘프 사회와 동떨어져 살며, 말레키스(Malekith)의 적들과 끝없는 싸움을 벌이지.


—클라 카론드의 퓨리온 (Furion of Clar Karond)


쉐이드, 혹은 다크 엘프 정찰대로 종종 불리는 이들은 나가로스(Naggaroth)의 도시들의 삶을 기피하고 대신 음침한 검은등뼈 산맥의 야만적인 삶을 이끌어갑니다. 저들은 비할 데 없는 정찰병이며, 빽빽한 숲과 면도날 같이 날카로운 바위, 그리고 지하세계(Underworld Sea)의 구불구불한 동굴을 마치 유령처럼 재빠르고 조용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쉐이드 집단은 어둠을 틈타 함대에서 내려, 내륙으로 움직이기 전에 다크 엘프의 습격 대상을 파악합니다. 숨은 장소에서, 적대 세력을 염탐하고 적의 위치와 위력을 알아내고, 적의 초계병이나 정찰병들을 급습하여 다크 엘프 군대의 존재를 숨깁니다. 함대에 있는 전사들이 공격할 때면, 자신들의 피복을 활용해, 적들이 진군할 때 괴롭힐 수 있는 위치나 전쟁 병기의 승무원들을 죽이고 타격할 수 있는, 적 전선의 배후로 침투합니다.


검은등뼈 산맥의 거친 기후로 단련되고 나가로스의 사나운 짐승들과의 영원한 싸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던 쉐이드는, 영리하고 잘 무장된 투사들입니다. 전원이 사냥에 쓰는 연발 석궁을 지니며, 다수가 여분의 검과 단검 또는 더 무거운 칼을 갖고 다닙니다. 한 때, 쉐이드는 다른 다크 엘프들처럼 도시 거주자들이였고, 클라 카론드의 지배 소수층이었습니다. 서쪽 해안을 지나는 통로를 찾아내고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데 있어 가장 통찰력 있던 자들이 바로 쉐이드 가문의 귀족들과 전사들이었습니다. 이들의 탐험이 어둠 속으로 더 멀어지고 알려지지 않은 공간들로 이어지면서, 클라 카론드의 적들이 이들에 맞서 모였습니다. 결국 이들은 권력에서 축출되었고, 찬탈자들의 노예로 섬길 바에는 차라리 거친 산맥으로 자진하여 추방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여러 세기 동안, 쉐이드는 산 속에서 살며, 세계에서 가장 험악한 산들 중 하나에서 생존하는 비법을 터득했습니다. 클라 카론드의 지배자들은 언젠가 쉐이드가 영토로 되돌아와서 도시를 앗아갈까 두려워합니다만, 이제 쉐이드 일족은 바람이 몰아치는 산등성이와 그림자 낀 협곡을 더 집처럼 여기는 것처럼 보이기에 그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가장 악랄한 다크 엘프들 중에서도, 쉐이드는 갖은 종류의 기이하고, 가차없는 의례를 행하기에, 흉폭하다고 여겨집니다. 이들의 아이들은 한겨울 전날에 야영장의 바깥에 버려져, 살아남고 집으로 길을 찾아 돌아와야 합니다. 북 두들기는 소리가 차가운 밤을 들뜨게 할 때, 쉐이드는 발효시킨 피를 마시는 동물 희생제가 치뤄지는데, 쉐이드의 천막은 자신들 사냥감의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이는 엘프, 인간, 오크 또는 다른 짐승의 것입니다.


엔드 타임 (The End Times)


케인의 단검들(the Knives of Khaine) 쉐이드 부족은 말루스 다크블레이드(Malus Darkblade/암흑칼날 말루스)의 지휘 하에 약탈자의 흔적 전투(the Battle of Reaver’s Mark)에서 싸웠습니다. 전투 후에, 이들은 죽은 하이 엘프(High Elves)들의 가죽을 벗겨내어 돈을 받고 팔았습니다. 이들은 토르 에미라쓰(Tor Emyrath)의 엘프들에게 소름끼치는 잔혹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이들이 모라씨(Morathi)의 후원 아래 있던 일족들 중 하나였지만, 이들이 살아남았는지, 혹은 전쟁의 막판에 아에스티리온(Aestyrion) 아래에서 싸울 정도로 여전히 충성을 지켰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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