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Ludwig_Schwarzhelm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Sword_of_Justice



루드비히 슈바르츠헬름, 황제의 대전사(Champion)이자 정의의 검


네놈은 너무 일찍 왔군, 카오스(Chaos)의 짐승아. 이 검날은 이전에도 네놈 친족들의 피를 양껏 들이켰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너도 이 검의 위력을 알테지. 보아라, 공허의 괴물아, 그리고 절망을 깨달아라!”


—루드비히 슈바르츠헬름, 둠불(Doombull) 라그흐람(Raghram)과의 전투에서


황제의 대전사 또는 황제 정의의 검으로 알려진 루드비히 슈바르츠헬름은 카를 프란츠(Karl Franz)의 개인 경호원이자, 황제의 전용 전투 군기의 기수입니다. 루드비히는 제국 전역에 우람한 체격과, 근엄한 표정 그리고 치명적인 무예 기량으로 널리 알려진, 뛰어난 위인입니다. 황제의 대전사는 생애 단 한번도 웃어본 적이 없다고들 하며, 단호하고 타락하지 않는 인물로서의 명성은 루드비히가 세월을 걸쳐서 주의깊게 일구어낸 명성입니다.


그의 역할은 황제의 법도를 위배한 것으로 기소된 고위 귀족들 모두의 법적 권리인, 결투 재판 중에 황제의 정의를 바로세우는 것입니다. 루드비히의 무시무시한 명성은, 수많은 기소된 귀족들의 검이 채 뽑히기도 전에 자신의 죄를 고하게 했습니다. 또한 루드비히는 카를 프란츠의 주된 경호원으로, 그의 존재만으로도 지금껏 황제의 목숨을 노리는 여느 시도들도 좌절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일류 검사로서의 가공할만한 솜씨에 더해, 루드비히는 황제의 권위를 상기시켜주는 인물로써 활동하며, 제국 칙령이 확실히 준수되게끔 여러 지방의 수도를 돌아다닙니다. 카를 프란츠는 단호한 공정성과 명예를 지닌 자이고, 그는 자신의 영지민이 비참한 가난을 겪는 와중에도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귀족들을 결코 좌시하지 않습니다.


루드비히가 선제후(Elector Count)의 성 대문에 도달하면, 황제께 충성하는 자들도 다소의 두려움과 함께 맞이하는데, 슈바르츠헬름은 악명높게도 완강하고, 그가 굳건한 도덕심과 신념이 모자라다고 여기는 이들에게 위험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루드비히가 오스틀란트(Ostland)의 폰 라우켄(Von Rauken) 가문의 바로 중심부에 숨은 카오스 사교의 정체를 드러내자, 살아남기 위해서 싸워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동이 트자, 홀로 나아온 사람은, 갑옷은 찢어발겨지고 찌그러졌으며, 칼에는 피가 떨어지지만 성에서 승리를 거둔, 황제의 대전사였습니다.


황제가 영지를 돌아다니면, 웃지 않는 루드비히가 그의 곁에 함께 있으며, 카를 프란츠의 외교적인 언사는 종종, 과묵하지만 언제나 뒤따르는 대전사의 날카로운 검날의 위협이 뒷받침합니다. 전투에서 황제의 대전사는 제국 군대를 카를 프란츠의 군기 아래 집합시키고, 그의 경호원으로써의 역할을 맡아, 자신의 군주의 목숨을 여러 번 구했습니다.


역사 (History)


제국이 굴러가는 방식에는 너무나도 잘못된 것들이 많네, 블로흐(Bloch).” 지배하는 자들 중 많은 이들에게는 그럴 자격조차 없어. 지배받는 자들 중 여럿이 되려 그보단 잘해보겠지. 자네는 무인일세. 멍청이들이 지휘하고 좋은 병사들이 그 자들에게 이끌려 망해버리는 군대들을 보았을테지. 하지만 전투에서는 언제나 기회가 있어. 기개는 언제나 자신을 드러내는 법이야. 제국에는 재능에 보답하고 천한 출신을 신경쓰지 않는 법을 아는 자들이 있다. 황제 폐하, 지그마(Sigmar)시여 그 분을 보우하소서, 그 분께선 저들 중 하나이시다. 그 분에게, 내 지위를 신세지고 있는 것이지, 결코 내 출신에 빚진 게 아니야. 그래서 내 지위는 나에게 있는게지. 나는 내 주변에 우수한 자들을 필요로 하네. 자네가 그 중 하나가 되면 좋겠군."


-루드비히 슈바르츠헬름, 황제의 정의의 검


루드비히의 초창기에 알려진 것은 매우 적습니다, 속내를 토로하는 인간은 결코 아니고, 절친한 친구도 거의 없으며, 그와 어울린 고위 귀족이나 제국의 장교들은, 그가 의문의 여지 없이 비천한 태생이라는 걸 알게 되어도 대개는 호기심을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루드비히는 인구가 백 명도  안되는 아벌란트(Averland)의 작은 마을인 베넨리히(Wenenlich)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친은 아들이 대장장이가 되기를 바랬지만, 천한 배경에 태어난 많은 젊은이들처럼, 루드비히는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제국군에 입대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어디까지 날아오를 지, 생각도 희망도 그다지 없었지만, 평범한 병사임에도 그는 스스로를 특별하게 부각시킬 전투기량을 보였습니다. 그는 진급했고, 알트도르프(Altdorf)로 보내져, 은퇴한 제국군 장군인 하인리히 라수스(Heinrich Lassus)의 지도 하에 놓였고, 그는 젊은이를 진실로 용맹한 전사로 빚어냈습니다. 루드비히 자신이 말했듯, 제국이 자신의 집이 되었습니다. 그는 결코 베넨리히로 돌아가지도 않았고 여지껏 남아있는 지 조차도 알지 못합니다.


장성하면서 제국의 관료주의에 대해 점차 알게 되자, 그는 제국의 심장부에서 문드러져가는 부패를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지그마의 제국이 지닌 가치를 지키는 것을 바로세우는 데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부와 오만함을 쥐고 태어난 지도자들과, 그러는 동안 천한 출신의 사람들이 하루하루 분투하고 수백이 죽어나가면서 이 땅을 타락으로부터 지켜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카를 프란츠의 대전사가 되던 날, 그는 젊은 선제후에게서 올드 월드에서 본 누구와도 다른 지도자의 자질을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루드비히는 인류의 진정한 지도자의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분투했고, 언젠가는 그들 역시 스스로의 힘으로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며,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전사들을 만들어내려 합니다.


오스틀란트 내의 암흑 (Darkness within Ostland)


폰 라우코프 가문과의 사건은 한편으로는 루드비히의 명성을 괴롭히지만, 다르게는 황제의 정의라는 그의 인상을 강하게 만들어준 악명 높은 이야기입니다. 슈바르츠헬름이 자신의 종자인 헬무트 데틀레프(Helmut Detlef)를 제외하곤 홀로 오스틀란트로 떠났을 때, 권세높은 판 라우켄 일가의 저택으로 환대를 받았습니다. 저택의 주인은 풍성한 만찬을 내놓았지만, 슈바르츠헬름은 아무것도 손대지 않았고, 자기는 혁대에서 꺼낸 거친 육포 조각이 더 좋다고 말했습니다. 만찬이 끝나고 일행이 잠자리에 들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가자, 슈바르츠헬름은 데틀레프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고 절대 음식에 손대지 말라고 충고했습니다.


밤이 지나자, 암살자 하나가 슈바르츠헬름의 방에 들어왔고 비수로 침상에 든 기사를 찔렀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불 아래에 있던 덩어리가 돼지의 오줌보라는 걸 보고 놀랐고, 곧바로 슈바르츠헬름이 그림자에서 나와 그를 죽였습니다. 갑옷을 걸치지 않은 채로, 슈바르츠헬름은 아랫층의 저장고 주방으로 뛰쳐나갔고 성의 다른 거주민들이, 서로에게 별미를 잔뜩 먹여주고 신이 난 채로 스스로를 너글(Nurgle)의 악마들에게 잠식당하게 놔두면서, 좀 전 만찬의 기괴한 모방을 즐기고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슈바르츠헬름은 악마들로부터 데틀레프를 풀어주었고 바깥으로 달려나가서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했고, 슈바르츠헬름은 부엌데기 하녀로 위장했던 거미 꼴의 괴물인 우두머리를 향해 싸워가며 나아갔습니다.


악마는 슈바르츠헬름에게 그의 가장 최대의 경쟁자인 헬보르그(Helborg)는 악명 높은 호색가이지만 그것이 되려 그의 영웅적인 명성을 드높여주기만 하는데, 음식이 됐건 여자가 됐건 아주 약간의 사치만 즐기게끔 그가 조금만 누그러지면 삶은 훨씬 윤택해질 것이라고 조롱했습니다. 흔들리지 않았던 슈바르츠헬름은 정의의 검으로 악마를 반으로 쪼개버렸습니다. 저택에 불을 지르고 나서, 슈바르츠헬름은 밖으로 나갔으나 공포로 반쯤 눈이 멀었고, 이미 감염의 징조를 보이고 있는 데틀레프를 보았습니다. 데틀레프의 허기는 그를 압도했고, 결국 만찬 식탁의 작은 음식 조각을 쥐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애석하게도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걸 알고서 슈바르츠헬름은 검을 들어 데틀레프를 보내주었습니다’.



무구 (Wargear)


정의의 검 (Sword of Justice)


정의의 검은 연이은 황제들의 치세를 거쳐 대전사들 사이로 전해졌습니다. 이것은 고대 드워프(Dwarf)의 복수와 응징의 룬(Rune)이 박혀있습니다.


정의의 검은 불변하는 원한의 룬과 분노의 룬이 새겨져있습니다정의의 검에는 검에 비할 데 없는 정확함과 치명적인 응징이 이루어지게 하는 고대 드워프 룬이 덮혀있습니다. 연이은 황제들의 치세를 거쳐 대전사들 사이로 전해진 이 무기는 전투의 도구일 뿐만 아니라, 충성과 기량 그리고 드워프와 인간들 사이의 오래 이어진 우정의 또 다른 상징입니다. 현재 정의의 검은 황제의 대전사인 루드비히 슈바르츠헬름이 들고 있습니다.


황제의 군기 (The Emperor’s Standard)


루드비히는 황제의 전용 전투 군기들 중 하나를 맡아 들고 있습니다. 이 웅장한 군기는 은은한 마법이 새겨져 있어 이를 올려다보는 제국의 진정한 군인들의 마음에 의로운 용기를 채웁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