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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자, 마그누스

제국의 구원자 (The Savior of the Empire)


본명 - 마그누스 폰 빌트호펜 (Magnus von Bildhofen)

치세 - 제국력(IC) 2304 – 2369

전임자 - 불명

후임자 - 레오폴트 (Leopold)

귀족가문 - 폰 빌트호펜

권좌(Seat of Power) - 뉠른(Nuln)


이제 폐하의 영혼이 거룩하신 지그마(Sigmar)의 영원하신 은총에 거하길 바라나이다. 폐하보다 주 지그마께서 우리께 맡기신 찬란한 제국을 위해 헌신한 자는 적으며, 하나된 왕국이 폐하의 서거를 진실로 애도합니다. 종들 중에 가장 경건하신 마그누스시여, 안녕히 가시길.


—대학자 카즈가 14(Grand Theogonist Kazgar XIV)가 쓴 경건한 자, 마그누스를 향한 애도에서 발췌


경건한 자 마그누스는 인류의 제국(the Empire of Man)을 재통합하고 백성들을 이끌어 카오스 대전쟁(the Great War against Chaos)에서 승리를 거둔 저명한 영웅입니다. 승전에 뒤이어, 수백년만에 선출된 첫 황제가 되었습니다. 마그누스는 지금도 제국 역사상 두 번째로 위대한 영웅으로 공경받습니다. 마그누스의 업적은 아사바르 쿨(Asavar Kul)의 카오스 무리에 맞서 거둔 승리와 마법사용자들의 국가 공인제도를 제국에 도입시키고 감독한 것을 포함합니다.


역사 (History)


초기사 (Early history)


마그누스는 스물 세번째 세기의 전환점 이후, 뉠른의 폰 빌트호펜 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시기는 세 황제의 시대(the Age of Three Emperors), 제국을 수 세기동안 창백해지도록 피흘리게 만들었으며, 제국을 지도자도 없고, 분열된 상태로 내버려둔 내전의 여파를 겪는 시기였습니다. 마그누스는 사람들을 모아, 카오스의 세력에 맞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대전쟁에 앞서 (Prior to the Great War)


워해머 세계 북쪽의 카오스 황무지(Chaos Wastes)에서, 카오스 어둠의 신들은 세상을 정복하기 위해 단결했습니다. 황무지는 자신들의 경계를 넘어 트롤 지방(the Troll Country)을 집어삼키려 했습니다. 징조가 끔찍해지면서 수많고 괴기스러운 카오스가 침공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넘쳐났습니다. 올드 월드의 인간들에게, 결국 종말(the End Times)이 다가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뉠른에서, 힘있는 젠취(Tzeentch)의 교단인, 마기들(the Magi)이 봉기를 이끌었고, 도시 거리에 악마들을 풀어놓았습니다. 지그마에게 여전히 충성스러운 이들은 구원을 기도했고 지그마의 상징인, 밤하늘을 가로질러 불타오르는 쌍꼬리 혜성(the twin-tailed comet)을 응답받았습니다. 마그누스는 사람들을 집합시켰습니다. 그의 지도 아래, 도시에서 카오스를 몰아내었습니다. 마그누스는 그의 원정군을 이끌고 제국을 돌아다녔습니다. 선제후들이 마그누스의 대의에 힘을 빌려주면서, 군대가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마그누스는 미덴하임(Middenheim)에 도달했고, 그곳에서 그는 아르-울릭 크리에스토프(Ar-Ulric Kriestov)를 알현했습니다. 크리에스토프가 마그누스를 거짓말쟁이이자 협잡꾼으로 매도하자, 마그누스는 울릭의 불꽃(the Flame of UIric)을 상처없이 통과하여, 자신의 대의의 공의로움을 증명했습니다. 마그누스는 재치있게 크리에스토프를 자신의 기병대의 대장으로 임명했고, 울릭 교도(Ulrican)와 지그마 교도(Sigmarite)는 공통의 적을 향했습니다.


키슬레프를 향한 여정 (The Road to Kislev)


제국이 마그누스 아래 연합하는 것을 마치자마자, 키슬레프의 차르(Tzar), 알렉시스 바실리비치(Alexis Vassilivich)로부터 전언이 당도했습니다. 전언은 그의 군대가 참담한 패배를 당하여, 키슬레프의 여러 도시들이 공세에 노출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마그누스는 소식에 귀를 기울였고, 적과의 싸움을 받아들일 심산으로 키슬레프로 나아갔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제국의 기병대는 키슬레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갔습니다.


탈라브하임(Talabheim)에서 마그누스는, 세 명의 하이 엘프들(High Elves)을 대동한 피에터 라즐로(Pieter Lazlo)를 만났습니다. 엘프들은 강력한 대마법사였고, 이름은 테클리스(Teclis), 두 동행은 핀리르(Finreir)와 이르틀(Yrtle)이었습니다. 마그누스가 지그마를 향한 강한 믿음이 있었지만, 그가 이끄는 자들과 같은 믿음을 갖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제국의 군대가 현세의 적을 패퇴시킬 것에 의심은 없었지만, 카오스의 악마들은 현세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그누스는 카오스 군세가 자신의 군대보다 아주 심각한 이점을 하나 지닌다는 점을 알고 있었는데, 바로 마법입니다. 제국에서 마법에 손을 대는 자는 누구라도 카오스의 노리개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하이 엘프들의 도움이 있다면, 인간들도 타락하지 않고 마법의 바람을 휘두르도록 훈련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그누스는 즉시로 모든 마법사용자들에게, 자신의 대의에 합류하고 하이 엘프들의 신중한 감시 아래에서 섬긴다는 조건으로 사면장을 공표했습니다. 테클리스와 그의 형제들은 자신들의 마법 기예를 활용하여 가르칠 수 있는 자들을 모았고, 첫 진정한 제국 전투 마법사들(Imperial Battle Wizards)을 훈련시켰습니다.


카오스 대전쟁 (Great War against Chaos)


마그누스 기병대의 속도에도 불구하고, 제 시간에 키슬레프에 도달하지 못해, 프라그(Praag)의 함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카오스가 승리하면서 카오스의 순수한 힘이 도시를 따라 흘렀으며, 돌과 살을 밀랍처럼 녹여댔습니다. 사람들은 돌과 합쳐졌고, 건물들은 괴물들이 되었습니다. 프라그는 악몽의 현현이 되었고, 만약 카오스가 승리했을 때에 더 넓은 세상이 맞이할 운명의 맛보기가 되었습니다. 마그누스에게 패배의 소식이 당도했을 때, 그는 흐느끼며 지그마 앞에 엎드려 그 날 행해진 참상의 복수를 행하리라 맹세했습니다.


마그누스의 기병대는 카오스 군세를 뒤쫓았습니다. 신중하게 준비된 매복으로, 기병대는 카오스 지도자인 아사바르 쿨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카오스의 후면을 말살했습니다. 쿨의 무리는 키슬레프의 도시를 향해 계속 나아갔고, 마그누스의 지쳐버린 군대가 도착했을 무렵, 공성전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두 군대가 서로를 마주칠 때가 왔습니다, 용감한 인간들과, 프라그의 함락 이후 오래지 않아 합류한 카라즈--카락(Karaz-a-Karak)의 드워프(Dwarfen) 동맹들은 숫적으로 매우 불리했습니다. 전투에 앞서 마그누스는 군사들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제군들의 눈에서 적들을 두려워하는 것이 보인다. 제군들의 눈에서 어떻게 저 끔찍한 괴물들과 싸울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 보인다. 제국의 인간들이여 내 답을 아니, 우리의 강철로 싸울 것이며, 우리의 용기로 싸울 것이나, 무엇보다 우리들이 가진 지그마께 향한 믿음으로 싸울 것이다!”


마그누스는 드워프 하이 킹 알리크슨(High King Alriksson)과 공격을 계획했습니다. 양면 공격으로, 드워프가 무리의 남쪽 측면에 돌격할 때, 마그누스는 쿨의 서쪽 측면을 공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공성전에서 풀려난 키슬레프인(Kislevites)는 포위를 벗어나 동맹에 합류할 것입니다. 카오스 무리는 세 개의 전선에서 공격받을 것이고 궤멸될 것입니다. 전략에 서로 합의한 동맹군은 전장에 배치되었습니다.


새벽 무렵, 마그누스는 카오스 병력에 돌진하여, 수천의 더럽혀진 적수들을 궤멸시키고 도륙했습니다. 쿨은 새로운 군대를 알아차리자마자 자신의 군세를 나누어, 마그누스를 에워싸기 위해 직접 병력을 이끌었습니다. 제국군의 가속도는 멈추었고, 방어 태세로 몰렸습니다. 구원군이 목전에서 말살될 것을 우려한 300의 드워프들은 포위를 뚫고 마그누스를 도우려 했습니다. 드워프들은 용맹했으며, 많은 목숨을 취했지만, 키슬레프를 둘러싼 군대는 그저 숫자가 너무 많았으며 드워프들을 심각한 사상자와 함께 몰아냈습니다. 아사바르 쿨은 자신의 충격 부대를 위치로 전진시켜, 키슬레프를 영원히 박살내버릴 심산이었습니다. 패배는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마침 이 때, 제국 기병대가 도착했습니다. 전세를 뒤집을 마지막 기회를 본 인간 세력은 타고난 증오로부터 우러난 흉폭함을 갖고 무리에 내리들어갔습니다. 북쪽 측면이 인간들의 완강한 분노 앞에 굴복하고 박살났습니다. 적 무리에 혼란이 퍼져나가자, 마그누스는 병사들에게 마지막으로 돌격을 명했습니다.


제국 세력의 망치와 모루 사이에 끼여버린 무리는, 난장판이 되어 무너져내렸습니다. 마그누스가 상황을 살필 때, 한 목소리가 인간 모습을 한 야수’, 적의 수장, 아사바르 쿨이 다가온다고 경고했습니다. 에버초즌(The Everchosen)은 지그마의 대전사에게 일대일 결투를 즉시로 도전했으며, 이는 각자의 신들 간에 펼치는 힘의 시험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대결 끝에 마그누스가 결국 승리했으며, 쿨의 수급을 잘랐습니다. 동시에, 키슬레프인과 드워프 병력이 돌파하여 카오스 군대에 돌진했습니다. 세 면에 갇힌 카오스 무리는 갈려나가고 파괴되었으며, 올드 월드는 카오스의 노예 신세로부터 구해졌습니다.


연합 군대는 에렌그라드르르 구원하기 위해 떠났고, 더럽혀진 도시, 프라그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그누스는 저주받은 도시, 모르드하임(Mordheim)을 파괴했고, 오스틀란트(Ostland)와 오스터마르크(Ostermark)를 비스트맨(Beastmen)으로부터 해방시켰습니다. 드디어 카오스는 자신의 영역으로 몰려나갔습니다.


경건한 자, 황제 마그누스 1(Emperor Magnus I, the Pious)


2304, 마그누스는 통일의 꿈이 실현되는 것을 보았고, 압도적인 요청에 의해 황제로 선출되었습니다. 마그누스의 요청으로 테클리스는 알트도르프(Altdorf)에 여덟 마법 대학을 설립했으며, 마그누스 자신은 뉠른에서 통치했습니다. 제국의 기반시설을 되살아났고, 타락은 뿌리뽑혔으며, 다른 지역과의 연대는 부활했습니다. 알트도르프에서 정기적인 믿음의 회의(Conclave of Faith)가 제국의 모든 주요 신앙의 고위 사제들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자신들의 갈등을 황제 앞에 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샬리아 자매단(the Shallyan Sisters)의 요청으로, 제국의 감옥들도 개선되었습니다.


2369년 서거에 앞서, 적법한 후손이 없었던 마그누스는 라이클란트(Reikland) 귀족, 빌헬름 홀스비그-슐리에스타인(Wilhelm Holswig-Schliestein)을 라이클란트의 새로운 대공으로 선언했습니다. 현 황제, 카를 프란츠(Karl Franz)는 빌헬름의 후손 중 하나입니다. 대학자 폴크마(Volkmar)의 지그마 교회의 수장으로써의 통치는 마그누스의 행위, 가르침 그리고 설교로부터 막대한 영향을 받았으며, 많은 이들이 그의 치세 동안 마그누스의 시성(諡聖)이 멀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Hellebron



회춘한 헬레브론, 케인의 고위 여사제


온 세상에 전하라. 우리에게 당신의 현세의 아들을 주셨으니, 살인의 군주께 경배하고 감사를 올릴지어다. 우리는 축복받았고 우리는 그 분의 현신으로 명받은 그의 의지에 따라, 그 이름으로 칼날을 갈고 품을 것이니라. 영원하신 케인(Khaine)의 화신, 말레키스(Malekith) 만세.


—헬레브론, 케인의 고위 여사제(High Priestess of Khaine)


노파(Crone) 헬레브론, 하르 가네스(Har Ganeth) 피의 여왕은 마녀 여왕들(Hag Queens)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케인 보시기에 모라씨(Morathi) 다음 가는 자입니다. 그러나 모라씨의 젊음과 미모는 결코 사그라들지 않았지만, 헬레브론의 경우는 이제 거의 소모되었는데, 이는 마녀 마법사가 자신의 가장 깊은 비밀을 피의 솥(the Cauldrons of Blood)을 써서 움켜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헬레브론의 솥을 채우기 위해서는 매년 더 많은 희생제물이 필요합니다만, 그럼에도 회춘 효력은 차츰 짧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한 때는 비할 데 없이 아름다웠으나, 피의 여왕은 이제는 잃어버린 젊음의 수 일을 위해서, 늙고 추한 노파의 형상을 견딘 채로 몇 달을 보내야만 합니다. 이는 헬레브론이 모라씨를 증오하는 주된 연유이며, 속임수를 향한 진노는 자신들의 처지가 뒤바뀌었다면, 모라씨 역시 똑같은 배반을 저지를 것이라는 깨달음 덕에 더욱 깊어져만 갑니다.


그리하여, 한 해의 여러 밤동안, 헬레브론은 자신의 초췌한 외모를 감추기 위해 복면과 망토를 뒤집어쓰고 궁정에 나아갑니다. 오직 그녀의 최측근만이 그녀의 늙고 시든 형체가 주는 완전한 경악을 볼 수 있으며, 그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침묵을 지킬 것을 맹세합니다. 그녀의 살과 형체가 완전한 활기를 띄고 거듭나게 되는, 뒤따르는 죽음의 밤(Death Night) 때에만 헬레브론은 몸을 드러내고 돌아다니며 젊음의 힘과 감각을 탐닉합니다. 그녀의 호의를 받고자 하는 이들은 이 짧은 환희의 기회를 구할 것을 조언받는데, 이는 다른 때에 그녀의 기분은 변덕스럽고 뒤틀려있으며, 그녀를 알현하는 일은 거의 죽음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추하고 닳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헬레브론은 케인의 신부들(the Brides of Khaine) 중에서 으뜸입니다. 그녀가 가진 여러가지 살인의 기예는 모라씨의 그것마저 퇴색시킬 정도이며(그녀는 마법을 추구하는 것에 지나치게 몰두합니다), 다른 마녀 여왕들의 기술을 훨씬 능가합니다. 바로 그녀가 살인 군주의 불경한 예식과 모든 위치 엘프들(Witch Elves)이 따라야하는 성스러운 신조를 낭독하는 자입니다. 그녀는 죽음의 도에 너무나도 깊이 탐닉한 나머지, 그녀의 사소한 접촉도 누군가를 죽일 수 있으며, 그녀의 시든 입술에서 나온 속삭임 한 번이, 오래된 상처로 하여금 유혈이 낭자하도록 열어젖힐 수 있습니다. 헬레브론이 발을 딛는 곳 어디든지, 케인의 시선이 따릅니다. 그녀가 가는 길마다 광기의 열정이 휩쓰는 것을 막을 수는 없으며, 위치 엘프들 뿐만 아니라, 소집된 다크 엘프 모두가 세상을 피바다로 빠트려죽이겠다는 미칠듯 한 광란에 휩쓸립니다.


마법 아이템 (Magic Items)


죽음검(Deathsword)

이 검의 길고 검은 날은 흑마법으로 빛납니다. 전투에서 휘두르면, 검의 날카로운 끄트머리가 공중에 붉고 희미하게 빛나는 궤적을 남깁니다.


저주받은 칼날(Cursed Blade)

자기 생명을 갖고 움직이는 저주받은 칼날은 쳐내는 칼날(Parrying Blade)로도 알려져있으며, 적의 공격을 튕겨냅니다.


어두운 불꽃의 호신부(Amulet of Dark Fire)

이 호신부는 살갗 대신 마법을 불태우는 신비로운 화염으로 소지자를 감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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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Dark_Elf_Warriors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Dreadspears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Darkshards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Bleakswords



물론 언제나 소문들이야 있지만, 이야기가 있지. 마을 통째로 실종되서, 거기 사람들은 결코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들 말이야. 이 사라진 동네들은 하나같이 전부 바다 근처에 있었는데, 그 사실만이 저 동네들이 갖는 공통분모처럼 보여. 북쪽의 폭풍이 사나워서 사람들로 하여금 떠나지 않고는 못배기게 한다는 사실은 집어 치우라고. 아니야, 마을을 통째로 누구도 모를 곳으로 데리고 가버린 짓거리를 한 건 아무도 본 적 없는 유령습격자들이 분명해. 나는 어린애들을 말 잘듣게 하려고 겁주는 헛소리라고 하지만 말이야. ‘가만 안 있으면 너를 검은 자들(Dark Ones)에게 넘겨버릴거야라는 소리는 건방진 애새끼들을 자주 닥치게 했다고, 내 장담하지.

— 에머리히(Emmerich), 용병


다크 엘프 전사들은 시민 자원병과 징집병으로 구성되어, 대다수의 다크 엘프 군대의 몸체를 이룹니다. 다크 엘프는 나가리스(Nagarythe)의 고귀한 자들의 후손인 전투 민족입니다, 고로 모든 다크 엘프들은 어느 정도의 무술 기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크 엘프는 아에나리온(Aenarion) 치세 동안 나가리스에 거주했던 용맹한 전사 주민들의 후예들입니다. 그들은 군인과 습격자로 태어났으며, 자신들의 삶 일찍부터 자신들이 갖는 것은 오직 자신들이 뺏는 것뿐이라는 걸 배웁니다.


비록 천성적인 불신과 이기심이 종종 규율을 깎아먹지만, 다크 엘프는 가슴 깊이 우러나는 신랄함으로 메꾸고, 다른 모든 생명체에 대한 공동의 혐오감으로 뭉칩니다. 이 전사들의 역할은 다른 진형의 측면을 노리는 적의 반격에 맞서 방어하고, 군대의 전쟁 병기와 원거리 부대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모든 엘프들은 날렵하기에, 드루키(Druchii) 창병 연대는 지대를 확보하고 적 장군의 계획에 맞서기 위해 재빨리 진군할 수 있습니다. 이 창병 부대는 군대의 다른 불안정한 전사들이 자유롭게 거닐고 마음껏 도륙하도록 하는, 견고한 기간병 역할을 제공합니다.


개요 (Overview)


다크 엘프 연대는 남녀 모두를 포함해서, 같은 도시로부터, 때로는 같은 대가족에서도 차출된 전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진형은 전투에 앞서서도 인정받는데, 이는 격변하는 정치판과 갑작스러운 진급 그리고 처형이 정식 군대 구조를 구성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다크 엘프는 특정한 군주나 지배 가문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주인의 군기 아레에서 싸울 것입니다, 허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는 점차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고, 어떤 연대는 전투의 경과에 따라 충성의 대상을 바꾸기도 합니다. 군대의 사령관은 연대의 지휘권을 나이 어린 형제자매나 권력의 중심에는 입지가 거의 없다시피 한 사생아 후손에게 맡김으로써, 겉으로 드러나는 주도권을 서서히 심어갑니다.


다크 엘프 군대는 대개, 나가로스의 군주들의 손으로 육성되는데, 때로는 마법사 왕(the Witch King)이 직접, 드물게는 그의 윤허 없이도 그러합니다만, 말레키스(Malekith)의 허가 없이 대규모의 병력을 모으는 일은 그의 죽음과도 같은 의심을 일으키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병력은 특정한 공세나 특별한 약탈 항해를 위한 인원보충을 위해 소집됩니다. 다크 엘프 함대는 다른 종족의 거주지를 강탈하고 찾을 수 있는 보물들을 훔치며 거주민들을 잡아다가 나가로스로 끌고 오기 위해 끊임없이 전 세계를 항해합니다. 또한 마법사 왕은 이어지고 있는 울쑤안(Ulthuan)의 하이 엘프(High Elves)와의 전쟁에 있어서도 방대한 규모의 드루키 병사들을 필요로 합니다. 이처럼 가장 증오하는 적과의 전투의 때가 되면 다크 엘프들은 닥칠 엄청난 규모의 파괴에 강한 관심을 보입니다.


특화병종 (Specialist)



드레드스피어 (Dreadspears)


드레드스피어는 드란나크(Drannach) 또는 창공 관통자로 무장한 창병입니다. 그들은 그들이 오만하다고 여기는 블릭소드(Bleakswords)보다 더욱 규율이 잡혀있습니다. 방패와 창의 벽을 활용한 방어적 역할에 가장 걸맞습니다


드레드스피어는 창으로 무장한 다크 엘프 전사 병종의 계파입니다. 그들은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군인이며, 블릭소드를 적절한 전투의 직무에는 걸맞지 못한 주제 넘은 모험가로 얕잡아봅니다. 흩뿌려지고 흘러넘치는 유혈을 거쳐, 이들은 악랄한 창날이 곤두선 단단한 방패벽이 만드는 규율의 위력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드레드스피어 연대는 드레드로드(Dreadlord)가 전투 계획을 짤 때 믿을만한 보루입니다. 군대의 사나운 전사들이 자유롭게 활개치며 마음껏 도륙할 때, 드레드스피어는 중요 거점을 사수하고 반격을 물리칩니다.



다크샤드(Darkshards)


다크샤드는 우라이쎈(Uraithen), 죽음비에 능숙한 석궁수입니다. 많은 수가 나가로스의 북방 감시탑에 주둔해있는데, 이는 가벼운 무장의 카오스 약탈자들은 이들의 화살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다크샤드는 석궁으로 무장한 다크 엘프 전사 병종의 계파입니다. 많은 다크 엘프들이 먼 곳에서 죽음을 선사하는 것을 선호하여 근접 무기를 버렸습니다. 맹렬한 화살의 물결을 선사할 수 있는 탄창이 맞물린 무기인, 연발 석궁으로 무장한 이 다크샤드는, 전장의 뒷편에 자리를 잡고 다가오는 적에 맞서 쇠촉 화살의 폭풍을 날려보내거나, 다크 엘프 공세가 깊숙히 들어가기 전에 적을 약하게 할 일제사격을 날려 적 전선을 취약하게 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근접전을 불쾌하게 여기는 경향으로 인해 다른 전사들에게 종종 멸시받기도 하지만, 다크샤드는 눈도 깜짝 않고 자신들의 사격술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확실히 자신들의 동료들보다 결코 덜 잔인하지는 않습니다. 다크샤드가 눈이나 심장을 향한 치명적인 일격을 날리기 전에, 분명 덜 치명적이지만, 상대의 마지막 순간이 가냘픈 고통으로 쓰여질 게 확실한, 내장을 노린 한 발이나 무력화시키는 일격을 날리는 일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닙니다.



블릭소드(Bleakswords)


블릭소드는 그 오만함으로 유명한 검사들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드레드스피어는 천한 놈들이고, 다크샤드는 겁쟁이이며 오직 자신들만이 위대한 자들입니다.


블릭소드는 검으로 무장한 다크 엘프 전사 병종의 계파입니다. 모든 다크 엘프는 도를 넘어 오만하지만, 블릭소드는 이 경우, 다른 나가로스인(Naggarothi)들에게도 정도를 훨씬 넘어섭니다. 개인들 각자가 자기 시대에서 도움도 필요 없고 위험도 신경 쓸 필요 없는 가장 위대한 전사라고 믿습니다. 블릭소드는 창과 연발 석궁을 버렸는데, 전자는 천한 것들의 무기이고 후자는 겁쟁이의 병기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대신 그들은 적의 방어를 순간적으로 통과하여 목을 그어버리거나 심장을 뚫어버리기 위해, 호리호리한 결투용 검을 휘두릅니다.



역주 : 출처에 따르면 본래 병종간 구별이 없었는데, 8판에 들어서면서 3개로 나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래라면 게시글 3개로 나눠야하지만 그냥 하나로 합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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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Wine_Tasting_Festival_of_Averheim



황제 폐하의 식탁에 걸맞다.”

— 많은 사람들의 형편을 훨씬 웃도는 가격이 책정될 것 같지만 양질의 빈티지 포도주.


아펠하임(Averheim)의 포도주 시음 축제는 수확철의 두번째와 다섯번째 날 사이에, 아펠하임의 수도에서 열리는 한 세기의 역사를 지닌 전통입니다.


아펠란트(Averland)의 비옥한 지대는 양질의 포도를 무수한 세대에 걸쳐 풍성하게 배출해왔습니다. 실로 포도주 양조는 제국의 설립 때부터 제국 문화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인간 부족이 유목 생활방식을 버리고자 했던 수많은 이유 중에 하나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수확물을 기르고 싶었기 때문이었고, 지금은 제국에 속한, 남부 지대의 외곽에서 포도는 언제나 인기있는 작물이었습니다. 수 세기 동안, 포도주는 귀족 출신들의 특별한 사치였는데, 이는 가치 있는 음료를 만들려면 손수 들여야 하는 막대한 노력을 들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그마(Sigmar)께서 검은 화염 고갯길(Black Fire Pass)의 전투에서 그린스킨(Greenskin) 무리를 박살냈을 때, 승전 축하연에서 그 분께서 마신 것은 에일(Ale)이 아니라 포도주였습니다. 아펠란트의 전승은 제후국의 전설적인 건국자인 지구르트(Siggurd)가 그 날, 그가 개인적으로 아끼는 빈티지를 지그마와 함께 나누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아펠란트의 귀족들은 언제나 그 주제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카오스 대전쟁(the Great War Against Chaos)전 까지 제국에서의 전문적인 포도주 양조는, 남부에 있는 여러 수도원에서 나오는 빈티지를 만드는 성직자들의 영역이었습니다. 많은 작은 마을들도 포도주를 만들었지만 대부분은 지역 소비에 그칠 정도였습니다. 당연하지만 뭇(The Moot)은 다양한 사안에 걸맞는 수많은 종류의 풍부한 포도주의 생산지인데, 이는 하플링들(Halflings)이 쉐리(Sherry)라고 하는 달콤한 디저트 와인 종류를 처음 만든 이들 중에 하나인만큼 그렇습니다. 하지만 많은 에스탈리아 사람들(Estalians)은 저들이 자기들의 발상을 훔쳐갔다고 여깁니다.


대전쟁의 여파 속에서, 경건한 마그누스(Magnus the Pious)께서 제위에 오르신 후, 포도주 애호가들에게 오늘날까지도 축복받고 칭송받는 대학자(Grand Theogonist) 안스가(Ansgar)가 집권했습니다. 그 시기에 제국의 평민들은 대부분 맥주와 에일을 마셨는데, 이는 좋은 포도주는 상대적으로 비쌌고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안스가는 더 많은 지그마의 신민이 당신께서 생전 즐기시던 신주(神酒)를 마시지 못한다는 것은 중대한 죄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학자는 엔지니어 길드에 찾아가, 고르게 포도를 으깰 수 있는 간단한 포도주 압착기를 만드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는데, 이는 그가 전통적으로 발로 밟는 방법을 불결하다고 여겨 경멸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포도주를 동물의 가죽에 담는 것은 죄악이라고 공표했으며, 그 대신에 목재 캐스크(cask) 통이나 유리병을 사용하도록 요구하는데, 이것들은 맛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안스가의 수정안은 포도주 양조를 보다 정밀하고 단일화된 공정으로 만들었고, 더욱 한결 같은 빈티지의 생산으로 이어졌습니다.


포도주 생산에 활용되는 방법의 질이 거듭 높아지면서, 포도주 시음에 유행을 가져올 여러 요소들을 가져왔습니다. 드워프들(Dwarfs)로부터의 제안은 보관과 운송 모두에 더욱 적합한, 보다 튼튼한 병을 만들 수 있는, 유리 제작에 있어서의 개선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코르크는 완벽한 병마개라는 사실이 밝혀져, 곧이어 에스탈리아로부터의 선적이 정기적으로 아펠란트의 포도원을 향해 이어졌습니다. 아펠란트의 선제후들(Elector Counts)은 으레 매 해의 빈티지를 축하하는 풍성한 축제를 열어 자신들 지방의 유산을 매년 기념합니다. 여전히 제국에서 포도주는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극도로 궁핍한 자들이 아니고서야, 그래도 모든 이들의 주식이 되었습니다. 포도주 시음 축제에서는 특히 그러한데, 아펠란트의 포도주 판매인들은 예로부터, 다스리는 제후에게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변상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축제를 주관하는 것이 아펠란트를 다스리는 정통성의 표시로 여겨지기에, 여럿 귀족 가문의 왕권 주장인들은 모두 포도주 양조인 길드에 기부를 했고, 모든 이들이 자신들의 공헌을 알도록 확실히 했습니다.


포도주 시음 축제는 이제 한 세기가 넘도록 매년 계속되어 왔습니다. 올드 월드(Old World)의 인간 상인들은 전통적으로 축제 기간인 수확철의 두번째와 다섯번째 날 사이쯤에는 아펠하임에 반드시 도착하게끔 합니다. 풍성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절제된 축제인데, 도를 넘어선 만취는 매우 눈살을 찌푸릴 일입니다. 어쨌든간에, 축제 참가자들은 다양한 빈티지를 맛보고 비교하기로 되어있는 반면, 주정꾼들은 그들의 술잔에 무엇이 있는지 신경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축제는 귀족이 직접 평민들과 교제하고 특별히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포도주들의 가치와 흠에 대한 철학적인 열변을 할 수 있는 드문 시간 중 하나입니다.


정말이지 아펠하임에서는, 가장 천한 농부조차도 그 해의 신상 빈티지에 대한 의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은 외지인에게는 당혹스러운 일인데, 축제에 가는 사람들이 명목상으로는 라익스피엘(Reikspiel)을 말하지만, 신참자들은 이들이 뭘 말하고 있는지 가늠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전통상 선제후와 사회자 그리고 아펠란트의 봉독자(Lector)로 이루어진 전문가 패널이 한 해의 공물을 심사합니다. 하지만 정치적 긴장감이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귀족 가문은 절대적으로 공정한 개인이 제후의 전통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오래도록 끌어댄 논쟁 끝에 이들은 정직함과 드워프답지 않게 에일과 맥주보다 와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사랑받는, 현지의 포도주 양조인인 드워프, 주조장(Brew Master) 크란네그 노르그림손(Cranneg Normrimson)을 임명했습니다. 대부분의 기간 동안, 노르그림손은 자신의 빈티지를 축제에 제출했습니다만, 그는 최근에 북쪽의 전투에서 막 돌아온 참입니다. 심사위원들은 둘째 날과 넷째 날 사이에, 축제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포도주를 시음하고 다른 것과 비교하며 기록하고, 수상을 한 포도주 양조인이 다섯째 날에 온종일 그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넷째 날의 저녁에 우승한 빈티지를 발표합니다. 세 개의 상은 매년 각각 최고의 백포도주, 적포도주 그리고 축제 최고 부문에서 수여됩니다.


축제는 플렌저플라츠(Plenzerplatz)의 중앙에 자리잡으며 아펠하임을 따라 쭉 뻗어있습니다. 포도주 매대가 거리를 따라서 널려있으며, 커다란 나선형으로 바깥을 향해 퍼져있습니다. 수많은 상인이 다양한 음식을 팔지만, 주로 파는 것 거의가 파이 종류입니다. 제국의 축제를 따라 돌아다니는 통상의 행상인들은 특히 기를 못펴는데, 도시 경비대가 그런 매대를 포도주 시음 축제의 바깥쪽이나 아니면 아예 천막 밀집 장소 쪽으로 옮기도록 권하기 때문입니다.



포도주를 음미하는 법 (How to Taste Wine)


“안스가께서도 인정하실 것이다”

—감정가가 포도주를 향한 가장 최고의 찬사 중 하나. 이 포도주는 어느 것과도 뒤지지 않는다.


“이거 정말이지 무지용(Mousillon) 빈티지군.”

—역겹고 괴로움을 일으킬 것만 같다. 끔찍하지만 언제나 좋은 평을 듣는 포도주를 일컫는다.


첫번째이자 가장 흔히 있는 실수: 포도주 시음은 결코 단지 맛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음미하기도 전에 포도주를 들이키는 자는 구경꾼들에게 그 즉시, 주어진 대화에서 멍청이로 무시당할 것입니다. 몹시 깨끗한 유리잔이 도시 전역에 있는 매대에 있을 것입니다. 많은 감정가들이 하는 것처럼 자신만의 유리잔을 갖고 있지 않는 이상, 시음자들은 유리잔을 원래 있던 매대에 돌려놓도록 되어있습니다.


포도주 시음자는 먼저 포도주의 외향을 음미하고, 그 다음은 향미를, 마지막으로 맛을 봅니다. 시음은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세, 계속 그리고 마무리입니다. 포도주의 외향은 기간과 포도에 따라 다릅니다. “붉은색”은 짙은 자주색부터 검은색에 가까운 버건디색까지의 범위인 반면, “백색”은 밝은 초록색에서부터 중간 색조의 갈색까지입니다. 아펠란트에서 자라는 포도의 대부분은 백포도주로 이어집니다만, 몇몇 포도원은 적포도주를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포도주는 ‘테두리’라고 하는 자국을 유리잔에 남기는데, 이는 포도주의 기간를 가늠하는데 도움을 주고, 시음자는 유리잔을 빙빙 돌려 포도주의 ‘다리’를 음미합니다. 포도주의 향기는 엄청나게 많은데, 꽃 향기 흔적에서부터 희미한 초콜렛 느낌까지 다양합니다. 고약한 냄새가 나는 포도주도 언제나 존재합니다.


‘공세’는 감각에 느껴지는 포도주의 첫 느낌입니다. 시시한 것보다는 강한 공세가 대부분 선호됩니다. ‘계속’은 포도주의 진짜 맛이자, 어떻게 입 안에 자리잡는 지입니다. ‘마무리’는 포도주가 시음자에게 남긴 뒷맛이나 영향입니다. 말재간의 향연을 묘사하기 위해 여러가지 용어가 여러가지 같은 용어를 활용하면서 토론이 이어지는데, 깨우치지 못한 청자는 포도주 시음 대화를 마치 대단한 전투를 논하는 것처럼 오해하기 쉽습니다. 아래의 용어와 관용구는 축제기간 중에 나타나기 쉽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많은 수가 포도주의 맛을 논하는 데에 쓰이며, 이들 중 몇몇은 헷갈린다는 점과 들리는 의미와는 완전히 대비된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아펠란트 와인 품평어 (Averland Winespeak)


출발(Abgang): 포도주의 전면적인 충격, 뒤따라올 숙취와 속에 미칠 영향을 포함함


매력적인(Attractive): 시음자가 흠에도 불구하고 맘에 들어합니다. 저렴한 포도주에게는 칭찬이요, 값비싼 와인에게는 모욕입니다.


눈부신(Brilliant): 대단히 맑은 포도주. 대개 백포도주에는 좋지 않은 신호이고, 적포도주에는 훌륭하다는 신호입니다.


건장한(Burly): 강한 맛, 보통 좋은 쪽으로 표현됩니다.


멋진(Charming): 기대에 못미칩니다.


코르크된(Corked): 포도주 병마개가 손상되었고, 젖은 나무뿌리 맛이 납니다.


깊은(Deep): 여러 개로, 켜켜이 쌓인 풍미, 좋은 신호입니다.


직접적인(Direct): 높은 알코올 함량, 이 포도주는 당신을 즉시 무너뜨릴 것입니다.


손쉬운(Easy): 단순하지만 순조롭게 음미할 만 합니다.


푸짐한(Fat): 입안을 선뜻 가득 채우지만 재간이 부족합니다. 그냥 괜찮습니다.


혹독한(Harsh): 강하고 거친 맛. 숙성 기간이 마실 만하게 만들겠지만 구태여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둥근(Round), 푸짐하다와 같지만 더욱 긍정적입니다.


근엄한(Stern): 혀에 너무 독합니다.


탄력있는(Supple): 충분히 강하지는 않습니다. 혓바닥을 사로잡는 대신 주위를 휘감을 뿐입니다.


맛깔나는(Toothsome): 이 포도주를 마시려면 삼키기 전에 거의 씹어야 할 정도라는 사실을 언급하는 말입니다. 화자가 드워프가 아닌 이상에야,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워키한(Wocky)(재버워키(Jabberwocky)의 준말): 온 힘을 다해 피해야 할 지독히 불쾌한 포도주.



역주 : 라익스피엘(Reikspiel)은 제국에서 사용하는 공용어. 와인 품평어의 Abgang은 품평어 중에서 유일한 독일어 단어.


워해머 판타지의 여러 매력 중의 하나가 전투에 관한 설정 외에도 이렇게 세세한 부분에 대한 설정까지도 잘 짜여져있다는 점.

주말이 다가오는 만큼 오늘은 토붕이들도 근처 마트에서 적당한 와인 하나 사마시면서 토탈 워를 해보자.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Chaos_Marauder



전투에서 울부짖는 노스카인(Norscan) 약탈자


울릭(Ulric)의 은총인 금년에, 파멸과 파괴의 거대한 징조와 징후가 있었다. 늑대의 조각상은 죽음을 위한 울부짖음을 들었고, 많은 아이들이 뒤틀린 수족처럼 변이를 갖고 태어났다. 거대한 짐승들이 공중을 날아다니며 해를 가리는 일이 목격되었고 기근과 역병이 해안가 마을을 거머쥐었다. 이 괴로움이 지나갔지만 피와 죽음을 바람타고 바다로부터 나타난 약탈자들은 신전과 연안의 세 마을을 초토화시켰다, 도망치지 않은 자들을 죽이거나 노예로 삼았으며 얼마 되지 않는 것들조차 강탈해갔다. 그들은 기이한 갑옷을 입었고 마치 우리의 믿음을 모욕하듯이 늑대의 군기 아래에서 싸웠다.”


—미덴란트(Middenland) 연대기, 카오스를 숭배하는 노스인(Norsemen)의 피에 굶주린 유린을 묘사하며


카오스 약탈자들은 올드 월드의 거주민들에게 약탈자라는 잘 알려진 칭호를 얻어내지만, 자기 사람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전사로 알려져 있으며 평시에는 씨족에서 수호자 및 사냥꾼으로 일하는 이들은, 폭력과 야만을 업으로 삼고, 카오스 숭배에 헌신하는 수많은 부족 전사들입니다. 자신들의 야만적인 명성에 걸맞게, 도끼를 휘두르는 이 야만인들은 종종 방호나 전술에 대한 생각없이 울부짖는 무리로 전투에 달려듭니다. 이들은 싸우다가 그들 신들의 눈길 아래에서 죽는 것이 생에서 이룰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죽음으로 여기기에, 전투에서 죽는 것을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부족의 약탈자들 절대다수는 피에 목마른 노스(Norse)의 구성원이며, 남쪽을 약탈하기 위해 왔던가 혹은 신들의 총애를 끌기 위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각각의 전쟁무리는 보통 가장 강하고 고도로 독립적인 부족의, 몸에 흉터와 수많은 전장에서 얻은 전리품으로 뒤덮인 족장이 이끕니다. 카오스 약탈자들은 강인하며 모험심이 강한 무리들이며, 영광과 약탈 그리고 모험을 찾아 북부 땅을 배회합니다. 다른 주 무리는 북부인(Northmen)인 쿠르간(Kurgan)과 헝(Hung)이며, 이들은 대개 기마대나 기마궁수입니다.


나약해 빠진 남쪽의 인간들과 비교하면, 노스는 거대하고도 수많은 역경을 견뎠습니다. 이 전사들은 혹독한 눈보라를 이가 들끓는 털가죽으로 이겨냈고, 위험한 짐승들을 오직 맨손과 이빨로만 사냥하고 먹어치웠으며, 진취적인 천성은 이들을, 문명의 인간이라면 감히 도전조차 해보지 못할 위험하지만 놀라운 장소로 이끌었습니다. 전투에서 카오스 약탈자들은 숙련되고도 타고난 싸움꾼이며, 역경에서 태어나 하루하루를 살아남는 것이 결코 시시한 승리가 아닌 세상에서 자라났습니다. 오직 강하고 걸맞는 자만이 번창하고, 약자는 자연의 손으로 혹은 북부인들의 칼날 아래 걸러지거나 죽임을 당합니다. 그들의 연장은 도끼와 검 그리고 방패이므로, 쟁기질하거나 낫질할 시간 따위는 없습니다. 그들의 대지가 줄 수 없는 것은, 단순히 보다 약한 자들의 대지에서 뺏어올 뿐입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Grand_Order_of_the_Reiksguard


기사단의 군기 


기사단 - 세속 기사단

전투함성 - 황제 폐하를 위하여!”

설립 - 빌헬름(Wilhelm) 등(제국력 2429)

기사단장 - 라익스마샬 쿠르트 헬보르그 (Reiksmarshal Kurt Helborg)

기사단 본부 - 라이크가드(Reikguard) 성

충성의 대상 - 황제

문장 - 백색과 적색, 황제의 인장


라익스가드 기사들이여, 그대들의 황제께서 부르신다! 죽음 아니면 영광이 우릴 기다릴지니, 우리가 죽을지라도 전사로써, 손에 칼을 쥐고 죽을 것이니, 그보다 더 나은 죽음이 없을 것이다.”

—쿠르트 헬보르그, 라익스마샬


라익스가드 대 기사단은 라이클란드(Reikland) 황가 혈통을 수호하기로 맹세했으며 창설되었습니다. 라익스가드 기사단은 황제에게 충성하며 그를 대신하여 싸우는, 잘 훈련되고 우수한 장비를 갖춘 정예 핵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황제에게 있어 최고의 병력인 라익스가드 기사들은 황가의 수비에서부터 전장에서의 임무만 아니라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사안에 이르기까지의 대부분의 일을 맡습니다. 하지만 황제에게 있어 어떤 상황이 상당한 무력의 기량을 요할 때에, 라익스가드 기사 부대를 타 선제후들(Elector Counts)의 군대에 붙이거나 하는 일은 결코 드물지 않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황제는 본질적으로는 선제후에게 개인적인 지원을 빌려주는 셈이거나, 혹은 제국의 평안을 위협할 수도 있는, 그저 미덥지 못하고 불안한 선제후를 밀접하게 감시하도록 확실히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상대적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기사단은 라이클란트 황계를 세운, 제후 빌헬름 3세의 통치기간 중에 처음 창설되었습니다. 전직 지그마 기사단(Templars of Sigmar)이었던 첫번째 라익스가드 기사들은 가장 중요한 선서를 했습니다. 황제를 지그마(Sigmar), 그 분의 살아있는 현현으로 믿는 만큼, 황제를 어떠한 위험으로부터 지켜내겠다는 맹세를 했습니다. 수 십년이 흘러, 라익스가드 기사들은 전장에서 전설적인 명성을 쌓아갔습니다. 다른 전사들이라면 공포에 질려 도망칠, 시험대에 오를 법한 싸움에서 적과 맞서 돌격했습니다. 이러한 일이 계속해서 일어났고, 그들의 비할 데 없는 맹위는 황제에게 위대하고도 유혈낭자한 승리를 가져다 주었고, 그들의 이름 라익스가드는 제국 전역에 있어 무아의 영웅적인 위업과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라익스가드 기사


개요 (Overview)


라익스가드 부대는 어느 도시나 지방 출신이건 관계없이 모든 귀족 출신의 남성에게 열려 있습니다. 그들의 황제를 향한 충성심과 무술 기량이 라익스마샬의 엄격한 기준에 도달한다면, 어느 전사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 저명한 형제단에 가입하길 바랄 수 있습니다. 이는 제국의 귀족가에서 위대한 군사적, 사회적 명예로 여겨지며, 자신과 그의 집안에 명성과 영광을 바라 마다하지 않는 지원자들의 수는 결코 모자란 적이 없습니다. 그런고로 라익스가드는 제국 전역에서 가장 우수한 전사들을 모집할 수 있으며 다른 기사단(Knightly Orders) 중에서도 최고의 기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라익스가드 부대에는 제국에서 부유하고도 가장 권세있는 귀족가의 자제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노르틀란트(Nordland)와 아벌란트(Averland)의 제후처럼 몇몇 선제후의 아들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완수까지 수 개월이 걸리는 몹시 고된 훈련 일정이 끝나면, 이 신병들은 나중에 가서는 황제 주최의 마상 시합으로 이어지는, 화려하고도 위험한 마상 시합을 통해 라익스가드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행사는 봄 축제 기간 중에 알트도르프(Altdorf)에 매년 개최되며, 새로이 기사 작위를 받은 단원이 형제단의 첫번째 임무를 수행하도록 라익스마샬에게 임무를 수여받는 장소입니다. 이 임무란 황제의 개인 신변 보호거나, 정치적인 임무 또는 선제후의 명령하에 전쟁으로 진군하는 편대로의 파견일수도 있습니다.


비록 수는 적을지라도, 라익스가드의 기사들은 제국 귀족가의 상징이고 군사력의 발휘이기에 황제군의 가장 중요한 일원입니다. 그런 의미로, 라익스가드 기사대가 전투에 나설 때면, 위풍당당하게 제국 전열의 중앙에 결집하는데, 이는 보통의 군사들을 더욱 격려하고, 황제 폐하의 축복이 그들과 함께한다는 사실과 함께 안심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제국 역사에는 라익스가드의 때 맞춘 돌격 덕분에 이긴 결정적인 전투들의 기록으로 가득하며, 그들의 병영 홀에는 수많은 전리품과 전장에서 뺏은 적 군기가 가득 걸려있습니다. 그러한 명성이 주는 영향력과 권력에도 불구하고, 라익스가드는 언제나 자신들의 임무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황제에게 충성을 바칩니다.


전시가 되면, 이들은 제국군의 정예 핵심 부대로써 황제의 곁에서 전장에 나섭니다. 이들은 또한 황가에 속한 모든 궁전과 성의 경비를 책임지며, 라이크가드 성에 있는 주 본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라익스가드 기사들의 개개 편대는 보통 같은 고향에서 선출한 귀족들의 지휘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는 라익스가드가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로 구성되어있는 상황으로 인해, 다양한 귀족들이 이끄는 기병 편대들 간에 크나큰 경쟁의식을 일으킵니다. 다른 기사단들에게도 높이 칭송받고 사랑받기 때문에, 젊고 늠름한 라익스가드 기사가 임무를 떠나 자신의 고향 마을로 돌아가면, 그는 환호하는 시민들로부터 환영받을 것이고, 그의 존재만으로도 알려지지 않은 마을에 가져오는 영예로 인해 소란스러운 축하연이 밤새 이어질 것입니다.


황제가 치르는 수많은 의식 행사에 동행할 때면, 이들은 종종 그렇지 않아도 이미 화려하고 값비싼 갑옷을 더욱 광내고 칠해서, 찬란함과 장엄함을 더합니다. 매년 열리는 제국 마상 시합 중에는, 라익스가드 기사 개개인은, 영예를 갈망하는 기사단의 단원들이 정말로 추구하는 자리, 곧 황제에게 가까이 있을 수 있는 명예를 위해 서로 경쟁합니다. 이 행사들은 연중 가장 주목받는 행사이며, 제국 전역과 그 너머의 도시에서 시민들을 끌어모으며 기사단의 자금 모집에 도움이 되는 수입의 대규모 유입을 만들어냅니다.



라이크가드 하마기사(Foot)


장비 (Equipment)

 

명망있는 역할과 드높은 신분에 걸맞게, 라익스가드 기사들은 황제와 지방군의 지출로, 가능한한 가장 우수한 무기와 갑주로 무장합니다. 이들은 거대한 군마를 타고, 황제와 자신의 귀족 가문을 향한 충성의 상징이 선명하게 새겨진, 치장된 드워프제 전신 갑주를 입고 전투에 나섭니다. 황제를 향한 자신들의 직무로 인해, 라이크가드 기사단은 대부분 비교적 안락한, 알트도르프에 주둔하지만, 제국 전역에 퍼져있는 전투에 대비한 요새에 머무르기도 하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라이크가드 성입니다.


기마 전투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라이크가드는 보통 라익스가드 기사 또는 제국 기병대로 알려진 탈 것을 탄 병력과 제국 하마기사(Foot)로 알려진 보병 병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보병 병력은 기병대만큼 화려한 면모는 없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유연한 정예 전투력입니다. 이들은 황궁 근처에 주둔하며, 거리를 행진하면서 공무 중인 황제를 호위하며, 황제가 부재중일 때는 도시 장벽을 순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라익스가드 하마기사 연대는 보통 방패와 휘황찬란한 깃털 장식과 리본 장식류로 치장되고 거울처럼 비치도록 윤이 나는 중장갑 전신 갑주로 보호받습니다. 이들은 다른 제국 연대와 합을 맞춰 싸울 때, 공격과 방어 모두에 있어 훌륭한 도움을 주는, 유연하고도 전투로 단련된 지원 병력으로, 중검이나 할버드 또는 거대한 양손검으로 무장합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Black_Orc



드워프 롱비어드(Longbeard)와 맞서 전투를 치르는 거대한 블랙 오크 한 마리.


그렇다면 다른 오크들을 경이로울 정도로 복종시키고 두렵게 하는 강인하고도 야만스러운 이 블랙 오크들은 어디서 온 것인가? 이 이야기는 기나긴 겨울 밤에 잘 어울릴 으스스한 이야기이지만, 핵심만 전하도록 하겠다. 오래 전, 카오스에 타락한 드워프 일족은 믿음직한 병력의 지속적인 공급원이 필요했다. 당시 그들이 다루어야만 했던 그린스킨(Greenskin) 종족은 그다지 적절하지 못하다고 여겼기에, 그들은 마법과 신중하게 행해진 교배 계획을 활용하여 새로운 혈통의 오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들은 카오스 드워프(Chaos Dwarfs)의 의지를 보다 잘 수행해낼 더 강하고 튼튼하고, 똑똑한 것들을 만들려고 했다. 이 자들은 자신들의 기대와 바램을 넘어선 성공을 이루었다.


—발데마르(Waldemarr), 뉠른(Nuln)의 학자


블랙 오크들은 모든 그린스킨 종족 중에서도 가장 크고, 사나우며, 강하고도 잔혹한 자들입니다. 저들이 가진 어두운 초록색과 두껍고 검게 칠한 갑옷, 아주 불쾌하고 지독한 악취에서 이름을 딴 블랙 오크들은, 자신들이야말로 궁극의 그린스킨 전사라고 여깁니다. 이 짐승들은 엄숙하며 자기네들 부류보다 더욱 진지하게 여기는 하나의 일, 전쟁에만 몰두해 있습니다. 부족에서 가장 훌륭한 무기와 갑옷들 중 하나로 무장한 이 사나운 투사들은 그들 종족에게 훨씬 믿음직하고도 강력한 정예 전사들의 공급처가 됩니다.


그들이 최고의 투사인만큼, 블랙 오크들은 전투 후 약탈물에서 가장 좋은 몫을 받습니다. 천성이 호전적이고 극기적인지라, 블랙 오크들은 전투 기술을 개선하거나 아니면 가능한 한 더욱 크고 사납게 보이려는 어떠한 시도라도 찾습니다. 이러한 우월감의 분위기 탓에, 대부분의 블랙 오크들은 나머지 군대와는 완전히 독립된 자기네 떼거지나 전쟁집단끼리 뭉칩니다.



거대한 검은 갑주를 입은 전형적인 블랙 오크


개요 (Overview)


블랙 오크의 기원은 여전히 논란에 휩싸여 있으나,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바로 카오스 드워프와 그들이 저지른 이 세상이 한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종의 오크를 만들어내겠다는 잘못된 시도입니다. 잊혀진 시대에 카오스 드워프는 자신들의 그린스킨 노예들끼리의 내분과 이들이 가진 빈번한 적대감을 조심스러워 했고, 그리하여 자기들의 압제적인 주인들을 향해 보다 순종적으로 만들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어두운 마술의 도움과 그린스킨 노예들 중에서도 가장 크고 강력한 것들을 추려내어, 그들은 처음으로 블랙 오크를 마법을 통해 사육해냈습니다.


이 설이 사실이라면, 저들의 실험은 완전한 재앙으로 뒤바뀌었는데, 보다 규율잡히고 잘 조율된 그린스킨 노예 노동력을 만드려는 불운한 시도는, 노예 형제들로 하여금 완벅한 지도자를 만들어주었고, 가학적인 지배에 들고 일어나서 무너뜨리게 했기 때문입니다. 드워프 마법사들의 마법 능력으로는 모든 오크가 가진 강한 독립심을 결코 지울 수 없었고, 그린스킨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이 거대한 봉기는 카오스 드워프 제국의 가장 어두운 심장부인 하슈트(Hashut) 신전의 바로 문 앞까지 들이닥쳤고 제국이 거의 통째로 몰락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순간, 홉고블린(Hobgoblin) 동맹의 배신 덕분에 드워프는 완전한 파멸로부터 벗어났습니다. 많은 수의 노예들이 처형당하거나 노예 구덩이에 끌려갔지만, 블랙 오크들은 탈출할 수 있었고, 그 이후로부터 통상의 그린스킨 사회에 받아들여졌습니다.


그 이래로, 블랙 오크들은 부족에서 가장 최고의 싸움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며, 자신들의 경우는 모든 그린스킨 종족 중에 최고라고 여깁니다. 빅 언(Big ‘Uns)들이나 오크 워보스(Warboss)같이 그린스킨 중에서도 가장 강한 자들만이 전투에서 통상의 블랙 오크에 맞서 힘과 기량을 겨뤄볼 수나 있을 것입니다. 이 야수들이 가진 자부심이란 그 일부는 그린스킨이 천성으로 갖는 적대감에서 비롯됩니다. 블랙 오크는 고도로 규율이 잡혀있고 행동에서 전쟁이 묻어나오기에, 끊임없이 하찮은 일로 다투는 자신들의 동족을 종종 깔보는데, 모든 기력을 서로 싸우기보다는 그린스킨 종족의 적들과 싸울 때에만 써야만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고블린(Goblins)에 대한 블랙 오크의 의견은 매우 좋지 않은데, 그들을 야전에서 싸움은커녕 자신들 여분의 장비를 들고 다니기에도 부적합한 골칫거리, 그 이상으로 밖에 여기지 않습니다.



완전 무장을 갖춘 블랙 오크


전쟁 (Warfare)


전투에서 블랙 오크들은 적과의 전투에서 가장 치열한 곳에서 싸우고 버티는 역할을 맡는 궁극의 정예 보병으로 활약합니다.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갑옷을 입는 것에 더해, 블랙 오크는 주변에서 가장 우수한 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종종 다양한 크기의 초파들(Choppas) 여러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저들은 전투가 끝나면 장비를 깨끗이 닦고 수리하거나 다음에 있을 싸움을 대비한 통상의 군사 훈련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부자연스러운 행동들은 같은 그린 스킨 동족들에게 종종 차별을 당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대다수의 그린스킨은 해골 쌓기 대회라던가 난투 또는 구덩이 싸움에 끼어들 기회를 찾는 것처럼, 함성을 지르고 득의양양한 승리에서 흥청거리는 대신 블랙 오크들이 좋아하는 저런 흥을 깨는 행위를 결코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런 오해는 블랙 오크들로 하여금 저 덜떨어진 사촌들과 더욱 거리를 두는 것으로 이어졌지만, 전투가 지평선 너머로 다가올 때면, 전투가 가장 치열한 곳 한복판에는 언제나 블랙 오크들이 있을 거라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Longbeards




롱비어드수백번의 전투를 거친 고참병

물론내가 해머러(Hammerer)가 아니었다면지금쯤 롱비어드에 있겠지너가 어엿한 수염을 가질 때그쯤이면 그놀렌그롬(Gnollengrom)이 무슨 뜻인지 조금이라도 알겠지풍성한 수염을 가진 드워프를 존중한다는 것 말이다이 수염은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뜻이기도 하고그 말인즉슨 내가 최고로 잘 안다는 뜻이며 너도 그 사실을 안다는 것이니까내 충고를 새겨들어야 한단 말이야그리고 나서야 너도 자라서 어엿한 드워프가 되어 너의 충고를 다음 세대에 전해줄 수 있지기억하거라드워프는 오직 자신의 수염만큼만 대단한 존재란다."


—두르그림 레드메인(Durgrim Redmane), 드워프 해머러


드워프 롱비어드들은 드워프 군대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전투로 단련된 전사들입니다. 매우 자존심이 드높은 개개인이 모인, 이 롱비어드들은 드워프 요새 안에서 대단한 존경을 그러모으기에, 국내의 사안 또는 군사 원정에 있어서의 조언자 또는 지도자로 종종 선택받습니다. 오직 500살의 연령에 달하거나, 바닥에 닿을 정도의 수염을 가진 드워프여야만이 순조롭게 롱비어드로 여겨집니다. 이는 이른 시기부터 아주 당연하게도, 연장자를 존경하고 그들이 터득한 지혜를 경청하라고 배운 다른 드워프들의 예의 바른 존경을 확실하게 받는 길입니다.


실로, 롱비어드들이 더 많은 전쟁에서 싸웠고, 더 많은 적들을 거꾸러트렸으며, 어린 드워프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고된 역경을 버텨온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들은 오늘날의 고블린들(Goblins)이 자신들 때보다 조그매졌는지, 어떻게 요즘 물건은 옛날 것만큼 훌륭하지가 못한지에 대해 자주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그 어떤 젊은 드워프도 감히 대들지 못하는데, 이는 저들을 증명할 수염과 연륜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증오하는 적들에게 드워프의 왕국이 포위당한다면, 롱비어드들이야말로 가장 먼저 명령권을 잡는 이들입니다. 클랜 안에서 가장 훌륭하게 제작된 드워프제 갑주와 무기를 장비한 이 롱비어드들은 자신들만의 연대를 소집하여, 중보병을 박살내고 거의 누구도 뚫을 엄두조차 못 낼 방패와 근력의 뚫리지 않는 장벽을 구축합니다. 롱비어드들은 경험에서 터득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데, 덜 여문 전사를 혼란에 빠트릴 가장 자그마한 행운의 변화에 눈길도 주지 않고, 드워프의 굳센 결의조차 부숴버릴 가혹함마저 견뎌냅니다. 이것이야말로 롱비어드들이 전장에서 보여주는 격려의 존재감이며, 나머지 군대가 단결하도록 이끄는 믿음직스러운 기반을 선사합니다. 롱비어드들의 근엄한 시선이 있다면, 드워프 전사들은 적들의 맹습에도 훨씬 덜 흔들릴 뿐만 아니라, 연장자의 시선 속에서 자신들을 증명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싸웁니다.


역주 : 그놀렌그롬은 드워프어로 다음과 같습니다.

GnollengromRespect due to a Dwarf who has a longer and more spectacular beard

특히나 길고도 더욱 특별한 수염을 가진 드워프를 향한 존경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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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War_of_the_Beard



윗대의 시절, 세상이 아직 젊었을 때, 엘프들과 드워프들은 평화와 번영 속에서 살았다. 드워프는 위대한 장인들이자 땅 밑 깊은 곳의 군주들이고, 비길 데 없는 공예가들이었다. 엘프들은 비교할 수 없이 대단한 마법사들이고 드래곤과 하늘과 날짐승들을 다스리는 자들이었다. 하이 킹 스노리 화이트비어드/[흰수염 스노리](Snorri Whitebeard) 와 말레키스 대공의 시기에, 이 두 위대한 종족은 각자 세력의 정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러한 권력과 지배는 오래 갈 수 없었다.


악한 세력들이 이제 엘프와 드워프에 맞서 모이고 있다. 아수리안(Asuryan)의 화염에 불구가 되어 원통함을 품은 말레키스는 저 둘을 모두 파괴하려 하나 더욱 어두운 힘 또한 움직이고 있다. 이미 껄끄러운데다가, 불화가 저 둘의 관계를 더욱 썩혀 오직 증오만이 남아있다. 배반은 피할 수 없으며, 끔찍한 행위는 오직 하나의 소산을 맺을 것이니전쟁이다."


—대배반(The Great Betrayal)이라고도 알려진, 복수의 전쟁(The War of Vengeance) 서적에서 발췌.


 수염 전쟁

 (대배반)

 핵심 통계

시기 : 제국력(IC) 2000년 전에서 1600년 전

장소 : 올드 월드(Old World), 울쑤안(Ulthuan)

형태 : 전역전


공세측

세력 : 카라크 안코르(Karaz Ankor)의 드워프들

지휘관 : 하이 킹 고트렉 스타브레이커/[별 분쇄자 고트렉](Gotrek Starbreaker)

스노리 하프핸드 왕자/[반손 스노리](Snorri Halfhand)

 모르그림 엘프둠 바우그림/[“엘프의 파멸”]( Morgrim "Elfdoom" Baugrim)

 브록 스톤피스트 땅굴의 군주”/[돌주먹 브록]( Brok Stonefist "Lord of the Tunnels")

 세력 : 수백만으로 추정


방어측

 세력 : 울쑤안(Ulthuan)과 식민지의 엘프들

지휘관 : 피닉스 킹 칼레도르 2/[불사조 왕](Phoenix King Caledor II)

대공의 자문회(Council of Princes)

살렌도르 공(Lord Salendor)

세력 : 수백만으로 추정


성과

드워프의 무의미한 승리

사상자 : 수십만으로 추정

 피닉스 킹 칼레도르 2

스노리 하프핸드

살렌도르 공

모르그림 바우그림

브록 스톤피스트


결과


울쑤안의 엘프들

엘프 식민지 다수의 파괴 및 유기

피닉스 킹의 서거

말레키스의 침공


카라즈 안코르의 드워프들

동쪽에서의 지진과 화산활동

지하길(Underway) 대부분 붕괴

비통의 시기(The Time of Woes)가 시작


엘프들에게는 수염 전쟁으로하지만 드워프들에게는 복수 전쟁으로 알려져 있는 이 오랜 기간의 파괴적인 분쟁은 지그마 헬든해머(Sigmar Heldenhammer)의 탄신 2000년전에 발발했으며세계의 끝 산맥(the Worlds Edge Mountains)의 드워프들과 울쑤안과 그 식민지의 엘프들 사이에서 벌어졌습니다드워프들은 자신들의 하이 킹인 고트렉 스타브레이커가하이 엘프(the High Elves)는 전쟁의 마지막 절정에서 쓰러진 그들의 피닉스 킹칼레도르 2세가 이끌었습니다.


전쟁은 두 종족 모두를 심각하게 무너뜨렸습니다피닉스 킹 칼레도르 2세는 하이 킹 고트렉 스타브레이커와의 일 대 일 결투에서 살해당했고피닉스 킹의 왕관은 하이 킹이 칼레도르의 시체에서 그가 죽인 아들이자 차기 하이 킹인스노리 하프핸드의 살인에 대한 대가로 가져갔습니다드워프들이 이기긴 했습니다만전쟁은 그들을 취약하게 만들었고뒤이어 따라올 그린스킨(Greenskin)과 스케이븐(Skaven) 침략에 효과적으로 싸워내지 못하게 했습니다자신들의 피닉스 킹의 서거와 더불어드워프에 의한 하이 엘프의 궤멸적인 패배는 이어지는 다크 엘프(Dark Elves)의 침공으로 인해 울쑤안으로 하여금 마법사 왕(Witch King) 말레키스의 귀환으로부터 중심부를 막기 위해 올드 월드에 남아있는 모든 하이 엘프를 군인과 민간인을 막론하고 소환했습니다많은 이들이 떠났지만울쑤안에 그다지 충성심이 없던 이들은 독립된 식민지에 남아서 아쎌 로렌(Athel Loren)의 우드 엘프(Wood Elves)가 되었습니다세계의 끝 산맥과 울쑤안의 예외를 제외하고드워프와 엘프한 때는 위용 넘치고 당당했던 이들은과거의 영광의 그림자에 불과한 존재로 무너졌으며오래가는 분개심만이 그룽니(Grungni)의 아들들과 딸들그리고 아수리안의 자손들 사이에 남아있습니다.


고트렉 스타브레이커의 손에 의해 패배하고 죽임당한 피닉스 킹의 후유증과 더불어전쟁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은 엘프들입니다만드워프 군대와 인파가 각자의 산맥 왕국에 돌아가 승리를 축하하고 있을 때거대한 재앙이 뒤따라 세계의 끝 산맥의 토대를 뒤흔들었습니다누구도 그러한 사건의 진짜 이유를 알지 못하다지진과 화산 활동의 결과는 산맥 왕국들을 거의 고립된 상태로 몰아붙였고지표면이 재와 불꽃으로 어두워졌으며드워프들의 지하길의 많은 부분이 폐허가 되버렸습니다많은 명칭이 있으나연륜 있는 드워프들은 역사 속의 이 시절을 비통의 시기로 알고 있습니다.



서막 (Prelude)


먼 옛날, 지그마와 질 르 브레통(Gilles le Breton)의 시기 이전, 발견의 시대(Age of Discovery), 하이 엘프는 많은 종족들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 중에는 드워프도 있었습니다. 아수르(Asur)와 처음 조우했을 때부터 이미 위대한 문명이었기에, 문화들 간의 결합은 두 종족의 위상을 상승시켰습니다. 드워프는 고대 룬들(runes)에 조예가 깊고 많은 수가 아수르의 대공들과 드래곤로드들[드래곤 군주](Dragonlords)에게 선물로 주어질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무기들을 만들었습니다. 엘프들은 드워프들에게 물품에 마법을 부여하는 법과 문학과 시와 같은 예술을 가르쳤습니다. 종족들 간의 교역은 번성했으며, 다위(Dawi)들에게 엘프제 비단과 강철은 매우 값진 것이었고, 울쑤안에서 드워프제 갑옷과 무기 그리고 술이 흔히 보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라이크 강(River Reik)의 어귀인 곳에 시스 라이온나쉬나미샤티르(Sith Rionnasc'namishathir) 요새가 세워졌습니다(현재는 마리엔부르크(Marienburg)). 웅장한 도시, 토르 알레시(Tor Alessi)(현재는 브레토니아(Bretonnia)의 랑귈(L’Anguille) 역시 세워졌습니다.


불화의 시기(the Age of Strife)와 대분열(the Sundering) 비극적인 내전의 시기에, 피닉스 킹 칼레도르 1세는 선대 왕 벨 샤나르(Bel Shanaar)가 초대 왕 아에나리온(Aenarion)의 아들 말레키스의 손에 살해당한 뒤, 격동의 시기에서 하이 엘프들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말레키스와 그의 추종자들이 살아있는 한 평화는 있을 수 없습니다. 말레도르(Maledor) 국경지대에서의 패배와 다크 엘프가 나가로스(Naggaroth)의 한랭지로 추방된 이후로, 마법사 왕은 계획을 품었고, 훗날 화염이 될 작은 불씨를 만들어냈습니다.


제국력 -2005년의 때에, 드루키(Druchii) 습격단 여럿이 하이 엘프와 드워프 사이에서 갈등과 불편함을 가능한 한 많이 유발시키도록 올드 월드로 비밀리에 파견되었습니다. 다크 엘프는 무역단을 기습하는 아수르로 변장하거나, 다위 상품을 속여서 가로채고 작은 정착지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으로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사례는 자크바르 바르프(Zakbar Varf)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드워프 무역로에 긴장 섞인 비난을 가져왔고, 드워프 영토를 통과하는 엘프들에게 더욱 엄격한 승인절차가 가해졌으며, 궁극적으로는 아수르의 책임으로 돌아가는 많은 원한들(grudges)을 추산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의 첫번째 징조 (The First Signs of War)


하이 킹 고트렉 스타브레이커는 갈등을 피하기 위하여 강건하게 노력했습니다. 엘프들이 그게 대해 언급을 거부했기에, 울쑤안 내에서 벌어진 내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 채로, 스타브레이커는 사절단을 보내 엘프들에게 공격에 대한 사유와 어째서 피닉스 킹은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그다지 노력하지 않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답변은 즉각적이고도 단호했습니다. 고트렉이 보상을 바란다면, 하이 엘프 수도 로세른에 직접 와서 애걸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드워프들은 격노했으나, 스타브레이커는 다시금 휘하 왕들의 성질을 가라앉히려고 했으며, 제국력 -1997년에 포렉 그림복(Forek Grimbok)이 이끄는 가장 우수한 외교단과 청산인들(Reckoners)을 울쑤안에 파견하여 칼레도르 2 (정복자 칼레도르(Caledor the Conquerer)의 아들)와 사안에 대해 논해보도록 했습니다. 사절단이 도착하자 많은 엘프들이 이 문제 제기가 얼마나 심각한 것이었는지 알았고, 피닉스 킹의 자문단 역시 그러했습니다.


칼레도르 2세는 성급하게 그와 아수르에게 지워진 책임들을 거절했고 습격의 발원에 대해서 조사하기 조차도 거부했습니다. 그림복이 다시 한번, 만일 엘프 궁정이 그들 중 누가 책임이 있는지 밝혀내지 않는다면, 불편하겠지만 궁정 스스로가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요구하자, 칼레도르는 주체 못 할 정도로 그림복에게 화를 냈습니다. 자신의 평판을 걱정한 칼레도르는, 그림복을 울쑤안으로부터 추방하는 동시에 그의 수염을 밀어버리도록 명령했으며, 이는 그와 하이 킹 더 나아가서는 드워프 종족 모두를 심각하게 모욕하는 처사였습니다. 그림복은 모욕당했으나 결단을 품은 채 돌아왔습니다. 스타브레이커는 이 끔찍한 사실을 알게되자 즉시 대장간과 무기고에 명을 내려 전쟁을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그림복은 그에게 닥친 모욕스러운 일로 인해 훗날 슬레이어(Slayer)가 됩니다.



발발 (Outbreak)


1년간의 동원 끝에, 다위는 엘프에 맞선 전쟁을 위해 모여, 드워프 영역 저 먼 곳에서도 병력을 이끌고 옵니다. 카라즈 아 카락(Karaz-a-Karak)의 아이언브레이커들(Ironbreakers)이 카락 아즈갈(Karak Azgal)의 롱비어드들(Longbeards)과 함께, 카락 카드린(Karak Kadrin)의 슬레이어들이 에크룬드(Ekrund)의 해머러들(Hammerers)과 같이 진군합니다. 토르 알레시에 당도하자, 고트렉은 하이 엘프로부터 황금이 됐든, 유혈이 되든 배상을 끌어내지 못한다면 자신의 수염을 밀어버리겠다는 서약을 합니다. 상처입은 자존심에 대한 복수심과 같이, 드워프들은 결코 자신들의 왕이 자신의 서약을 어기도록 두지 않을 심산이었습니다. 토르 알레시에 대한 공세에 대한 소식을 듣자, 칼레도르는 격노하여 그의 장군들로 하여금 도시를 구원하도록 막대한 규모의 함대를 보내게 합니다. 울쑤안에서 출발한 병력은 실로 거대했으며, 이전이나 앞으로도 있을 규모를 압도하는 것이었고, 대공의 자문회가 이러한 처사가 본토를 무방비하게 둘 것이라고 우려했으나, 칼레도르의 결의는 이미 다져졌습니다.


엘프와 드워프는 드워프 왕자 스노리 하프핸드가 칼레도르에게 일 대 일 결투로 도전했으나 살해당한 제국력 -1974년까지 격렬하게 싸웠습니다. 살육에 지치고, 더 이상의 손해를 줄이고 싶었던 엘프들은 후퇴했습니다. 모그림 바우그림은 사촌의 죽음에 복수하고자 병력을 이끌고 엘프를 추격했습니다. 오에라고르(Oeragor)에서 맞서 싸우기로 하기 전까지(제국력 -1968) 여러 해 동안, 아수르는 후퇴했습니다. 전선이 맞부딪히자, 피의 강이 넘쳐흘렀고, 하이 엘프 본대를 이끌었던 임라드릭(Imladrik) 대공이 모르그림과의 결투에서 죽기까지 양 측에서는 수백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엘프들은 다시 후퇴길에 올랐으나, 이번에는 지도자 없이 그리했습니다.


모르그림은 영웅으로 영예를 얻었고, 계속하여 올드 월드를 가로질러 엘프 마을과 도시를 점령했으며, 제국력 -1948년에 아쎄 마라야(Athe Maraya) 도시를 파괴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수많은 거대한 전투에서 싸워온 영웅이었던 토르 아카레(Tor Achare)의 살렌도르 공과 카락 아줄(Karak Azul)의 브록 스톤피스트는 결국 무너진 도시에서 불타고 무너지는 탑에 깔려서 둘 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드워프는 엘프가 대면한 그 어떤 적들과 확연히 달랐는데, 패배나 파멸이 확실한 상황에서도 결코 항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교착 상태에 빠졌고, 드워프의 산악 요새는 공략당하지 않는 상황이 되자, 다위는 토르 알레시에 열 세번에 걸친 공성전을 시도했으나 도시 방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아쎌 로렌(Athel Loren)의 상당 부분도 450여년에 걸친 전쟁 탓에 상당수가 파괴되었습니다.


세 개의 탑 전투 (The Battle of the Three Towers)



고트렉 스타브레이커와 맞붙는 칼레도르 2


제국력 -1560, 토르 알레시에 가해진 (훗날 세 개의 탑 전투로 불리우는) 열 네번째이자 마지막 공성전에서 수 백일에 걸쳐, 다위 공성무기가(그 당시에, 드워프들은 아직 흑색 화약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도시의 장대한 방벽을 공격했지만 성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자, 대신에 잘 지어진 탑들을 파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결국 드워프들은, 요새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확보했고 고트렉은 마침내 도시의 심장부에서 칼레도르와 대면했으며, 그곳에서 그 둘은 단 한 순간도 멈추거나 물러서지 않은 채, 삼일 밤낮으로 결투를 벌였습니다. 끝끝내 칼레도르가 지치자, 스타브레이커는 그를 무장해제 시켜 그의 검을 그림니르(Grimnir)의 룬-도끼로 부숴버렸고, 피닉스 킹을 무릎 꿇렸습니다. 칼레도르는 살려달라고 빌며, 항복을 맹세하고 평화를 청했습니다. 그러나 스타브레이커는 왕의 목숨을 살려뒀다간 그 맹세조차 지키지 않을거란 사실과 더불어, 그가 줄 것은 자비가 아니라 정의였기에, 그 자리에서 즉시 그를 처형했습니다. 그토록 오래전에 요구했던 마지막 배상으로써, 스타브레이커는 칼레도르의 머리에서 불사조 왕관(the Phoenix Crown)을 챙겼고 전쟁이 끝났음을 선포했습니다.


남아있는 아수르는 즉시로 카라즈 아 카락에 공성을 걸어 왕관을 되찾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말레키스의 계획이 결실을 거두었고 드루키가 울쑤안에 정말로 거대한 규모의 침공을 실시했으며, 그들의 군대가 대해양(the Great Ocean)의 심연에서 가라앉은 고대의 도시, 안렉(Anlec)을 솟아오르게 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여파 (Aftermath)


드워프와의 전쟁으로 병력이 소모되고, 다크 엘프의 침공으로 완벽하게 기습에 걸려버린 울쑤안은 병사와 시민 등 모든 아수르가 올드 월드로부터 떠나 고향을 지킬 것을 명령함과 동시에, 남는 자들은 울쑤안의 비호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울쑤안에 그다지 충성심을 느끼지 않았던 여럿은 올드 월드 식민지에 그대로 남는 길을 택했고, 보호를 위해 아쎌 로렌의 숲으로 떠났으며 우드 엘프(Wood Elves)가 되었습니다.


드워프는 승리했음에도, 위태롭게도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고, 그린스킨과 스케이븐 침략에 제대로 맞서싸우지 못했습니다. 이 약화는 스케이븐이 산악 왕국들에 커다란 재앙을 안기게 했으며, 이는 드워프들에게 비통의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라즈 아 카락의 위대한 보물 저장고에 남아있는 첫번째 것을 대신하기 위해 또다른 불사조 왕관이 만들어졌습니다. 시스 라이온나쉬나미샤쉬르(Sith Rionnasc'namishashir)(“엘사린(Eltharin 엘프어)으로 바다 속의 별 보석) 요새는 제국력 -1502년에 엘프와 드워프 사이의 배반의 마지막 결과를 새기며 조각조각 분해되어 물 속에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몇몇(주로 엘프들)은 부정하지만, 드워프는 오늘날까지도 자신들이 전쟁에 이겼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전쟁은 양 측 모두에게 수십만의 목숨과 도시, 산더미 같은 보물과 강력한 동맹관계를 대가로 치르게 했습니다. 어느 쪽도 다시는 그 정도의 위대함에 도달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Empire_Pistolier


피스톨리에 복장을 모두 갖춘 늠름한 젊은 귀족



"저 망할 화살이 내 더블렛(윗옷)에 무슨 짓을 했는지 보라고! 자 애들아, 저 놈들한테 뜨거운 납탄 맛 좀 보여주자. 돌격!"


- 무명의 피스톨리에


피스톨리에는 제국군의 정예 경기병입니다. 그들은 화기, 특히 권총을 다루는 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화약 무기가 올드 월드(Old World)에서 지금까지도 비교적 불안정했기에 피스톨리에는 근래 들어서야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 무기의 지출과 권총 그리고 군마가 필요로 하는 유지비로 인해, 피스톨리에의 전열은 귀족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젊은 귀족들이 영광을 찾거나 유명세를 떨치기 위해 피스톨리에로 자원합니다.



마치 골짜기에서 고블린을 쏘는 것 같군!”


—제국 사수의 발언



제국 피스톨리에는 정찰 및 척후 역할을 뒷받침할 반갑주와 한 쌍의 권총을 갖춘 고속 경기병 정찰대의 형태로 제국의 군대에 배치됩니다. 이들의 주 임무는 사격으로 적을 괴롭히고, 반격을 당하기 전에 후퇴하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피스톨리에는 확실히 화약 무기류에 익숙한데, 이는 대부분의 실력있는 피스톨리에는 보통, 전투에서 간단한 화기류를 다루고 유지하며, 장비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으로 명망이 높은 제국 포병 학교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피스톨리에 전열은 대부분 제국의 귀족가문을 위해 예비되어 있고, 군의 길을 걷고 싶어하는 어린 젊은이들이 제국의 기사단(the Knightly Orders of the Empire)에서 펼치는 기병전의 엄혹함에 대비하기 위해 입단합니다.


보통, 이 어리지만, 기백이 있는 귀족들은 친구들을 모아 자신들만의 피스톨리에 연대를 조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성급한 귀족들이 제국 기사 형제단과 엔지니어 대학 그리고 황제 폐하가 후원하고 자금을 대는 군사 기관인, 명망높은 피스톨여단(Pistolkorps)의 구성원으로 들어가는 일이 훨씬 흔합니다. 바로 여기에서부터 젊은 귀족들은, 기사들에게 적절한 전쟁의 기예를 가르치라고 고용된 노숙한 고참병인 아웃라이더들(Outriders)에게 제대로 된 기마술과 규범 잡힌 전쟁을 배웁니다. 대개, 많은 피스톨리에들은 생애 처음으로 광활한 전장에서 전투에 나서게 됩니다.


그들의 호화로웠던 성장과정과 욱하는 행동거지 때문에, 보통의 병사들에게는 그저 잠깐 반짝일 뿐인 실패작 정도로 경멸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어리지만 기백이 있는 피스톨리에가 오직 용기와 건방진 오만함만 갖고, 적의 아가리 속에 뛰어들어 적들을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이야기 속 피스톨여단의 전열에 진정한 전사가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못합니다. 이러한 이야기야말로 수많은 귀족 젊은이들이 왜 그렇게도 피스톨리에가 되는 것에 관심을 갖는 지에 대한 오직 하나의 이유입니다. 이러한 환상들은 이 귀족 젊은이들의 부친들에 의해서, 젊은이들의 거친 객기를 가문과 제국 모두에게 믿을만하고 유익한 것으로 완화시키기 위해 종종 오남용 되기도 합니다.



피스톨여단(Pistolkorps)



피스톨리에는 적 군대의 측면에 맞서 치고 빠지는 공격으로 싸우는 것에 능숙합니다. 저들이 호사스러운 제복과 깃 달린 투구와 더불어 재빠른 준마를 타고 돌격하면서 권총에서 불을 내뿜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연대 복무기간 중에 살아남은 피스톨리에에게 있어 피스톨여단의 짜릿함과 재간을 기사단(a Knightly Order)의 금욕과 맞바꾸는 것은 대단히 내키치 않는 일입니다.


가장 유망한 피스톨리에들은, 가장 훌륭한 제국 연대인 피스톨여단의 전열에 합류합니다. 신참들은 당당하게 광낸 콧수염을 자신의 지위의 상징으로 뽐내는 베테랑 피스톨리에들의 익(翼) 아래에 배치됩니다. 이 베테랑들은 아웃라이더(Outriders)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그들은 자신의 지휘 아래에 있는 피스톨리에들을 치고 나갈 수(Outride)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연발 핸드건(Repeater handguns)과 같이 새로 유행하는 무기들을 배치하게 해주는 공학 대학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Road_to_Couronne



쿠론(Couronne)에 있는 샬리아(Shallya)의 신전을 향한 순례길은 올드 월드(Old World)에서 가장 유명한 순례 행로 중 하나입니다. 여정을 떠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목적지에 도달하면 샬리아의 자비로우심으로 치료받기를 바라는, 아프거나 불구인 자들입니다. 아픈 상태에서 여행을 떠난다는 점은 순례자들의 상당수가 도중에 죽어나간다는 사실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순례길은 알트도르프(Altdorf)에 있는 샬리아의 신전에서 정식으로 시작됩니다. 노선의 도중에 사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나중이 되서 경로에 합류하는 순례자들은 거의 없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알트도르프에 가서 다른 이들과 함께 출발하는 편을 선호합니다. 이 점은, 샬리아께서는 온전한 순례를 행한 자들에게 더욱 감명받으신다는 믿음에 의한 바입니다. 하지만 주된 동기는, 알트도르프의 신전이 다수의 순례자 집단과, 그들과 기꺼이 합류하려는 이유가 있는 전사들이 함께 여정에 오르도록 권한다는 사실입니다. 제법 믿을만한 소문은 샬리아 신전이, 합류하는 수비대 중에서 자선의 의미로 자진해서 가지않는 수비대에게는 종종 돈을 준다는 것입니다.


알트도르프의 여사제들은 순례를 떠나는 모든 이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그들이 다시 신전으로 돌아올 때까지, 아니면 2년이 지날 때까지 그들을 위해 매일 기도를 올립니다. 순례자들 중 3분의 1 정도가, 특히 제국의 먼 지역에서 온 자들일수록 알트도르프에 도착하고 나서 포기하며, 그곳에 있는 여사제들의 축복을 받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대다수의 순례자들은 도보로 가는데, 이는 다른 운송수단을 마련할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몇몇은 자신의 힘으로는 움직일 수 없어서, 친구들에 의해 실려가거나 손수레에 끌려갑니다. 극히 소수만 여정 중에서도 잘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구걸하는 처지가 되며 제국을 벗어나기도 전에 대부분이 그렇게 됩니다. 몇몇 거지는 방랑죄로 체포되고, 어떤 이들은 도둑이 되어 잡히며, 다른 이들은 음식과 마실 것이 부족해서 허약해지거나, 가진 병 때문에 그저 죽어버리기도 합니다. 알트도르프부터 도끼자국 고갯길(Axe Bite Pass)까지 이어진 경로에 있는 여섯 곳의 신전은 순례자들의 수요에 특별히 맞추어져 있습니다. 세 개의 신전은 샬리아의 신전인 반면, 나머지 세 개는 모르(Morr)의 신전입니다. 모르의 사당에 가는 길에 이르는 도중 죽을 수도 있다는 미신도 있습니다.


샬리아 순례자들은 귀중품을 지니고 있지 않는 이상 도끼자국 고갯길에 통행료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밀수꾼들은 이 점을 이용해서 순례자들처럼 갈아입고, 세금이 무겁고 부과되는 물품들은 숨겨서 들이려고 하기에, 그래서 징수원들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는 이들을 강제로 수색해야만 합니다. 충분한 여윳돈을 가진 순례자들은 보통, 통행료를 지불할 여유가 됩니다.


여관들은 다른 문제입니다. 제국 국경에서 걸어서 이틀 거리에 있는 자비의 우물(대강 지은 오두막이지만) 무료로 거처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오두막은 여관을 보호하는 장벽 안에 있으며, 여관주인은 자선과 경건함의 본보기로 여겨집니다. 다른 여관들은 여느 사람들처럼, 순례자들에게 돈을 요구합니다. 부유한 순례자들은 종종 자기네 집단의 몫까지 내지만, 대다수의 무리는 여관 장벽 바깥에서 야영을 해야만 합니다.


어떤 구간은 여관이 하나도 없습니다. 루드비그의 비탈길(Ludwig’s Run)이라고 알려진 길게 뻗은 구간은 가장 건강한 도보자나 탈 것을 마련한 사람들이 아닌 이상에야 하루 만에 통과하기에는 너무 길어서, 많은 이들이 산 고갯길의 중턱에서 야영을 해야만 합니다. 그 중 몇몇은 밤을 버텨 살아남기도 합니다.


() 몽포르(Inner Montfort)에 있는 샬리아 신전은 순례자들을 위한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세대에 기적을 행했던 사제인, 하얀 손의 듀후오다(Dhuoda)에게 치료받은 사람들이 내놓은 후한 기부금 덕분에 시설들은 모든 순례자들에게 여섯 끼니를 대접합니다. 또한 이 신전은 제국의 시민들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샬리아를 대표하는 흰 예복에서, 쿠론에서 그녀의 농노 숭배자들이 입는 황색 예복으로 갈아입는 장소입니다. 여사제들은 순례자들에게 이 행위가 법으로 요구받는 동시에 여신의 계명이라고 말합니다.


순례자들은 몽포르의 대문에서 반드시 통행료를 내야합니다. 여기까지 도달한 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돈을 마련할 만큼 지략이 있는 사람들일 터입니다, 심지어 합법적으로도 말이죠. 이 무리들의 여사제는 자선의 형태로 순례자들의 통행료를 내기도 하지만, 이 체계를 악용하는 상인들이나 배달부들의 대표적인 사례 중 몇몇은 대다수의 거주민들로 하여금 이방인들에게 내키지 않아도 돈을 내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제 경로는 북쪽으로, 산맥의 작은 언덕들로 향합니다. 여정은 어렵고 수레로는 거의 통과하기 힘들 지경입니다만, 샬리아에게 바쳐진 쉼터들이 길을 따라 매일 같이 위치해 있습니다. 쉼터들은 모두 우물과 순례자들을 위한 무료 오두막을 제공합니다. 성배의 기사(a Knight of the Grail)인 크로데리스(Chroderis) 경은 이 경로를 따라서 순례자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쉼터와 크로데리스 경의 보호야말로 순례길 경로가, 황야(the Wasteland)를 가로지르는 것보다는 브레토니아(Bretonnia) 내부로 향하는 이유입니다.


쉼터는 창백한 자매들(the Pale Sisters)을 따라서 이어지고, 신전에 이르기까지 위치합니다. 브레토니아의 역대 왕들은 이 쉼터에 다소의 지원을 해왔고, 루앙 리옹퀘르(Louen Leoncoeur) 폐하께서는 다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그리 해오셨습니다. 하지만, 쉼터들은 도끼자국 고갯길이나 제국으로 뻗으려는 시도는 오크들(Orcs)이나 도적의 습격으로 인해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 누구도 경로 상에 위치한 여관의 주인들이 배후에 있다고 증명하진 못했으나, 그러한 음모가 있다는 소문은 존재합니다.


쉼터들이 브레토니아를 향한 발걸음을 상대적으로 편하게 만들어주지만, 여전히 열 중에 하나의 순례자만이 실제로 쿠론에 살아서 도착합니다. 성공해낸 제국의 순례자들은 한 사람씩 고위 여사제에게 기도를 받고, 그 중 몇은 기적적인 치유를 받습니다. 순례자들은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쿠론으로부터 돌아온 순례자들의 절반 이상이 치유를 받고 돌아오며, 이 사실은 교단에 의해 널리 알려져, 다른 이들로 하여금 여정을 시도하도록 권합니다. 보다 덜 알려진 사실은, 백 명중에 한 사람보다도 적은 이들만이 무사히 돌아온다는 점입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Experimental_Weapons


조준하고 있는 엔지니어


실험 병기라는 용어는 보통 제국 공학 대학에서 나온 더욱 희박하고 괴팍한 기계류나 무기 또는 장치를 일컬을 때 쓰입니다. 수많은 멋지고도 종종 기이한 장치들은 지칠 줄 모르는 엔지니어들과 기진맥진해버린 조수들에 의해 개발되어 왔습니다. 이 물건들은 최상의 경우에 변덕스럽지만, 쓸모 있고 기회가 된다면 정말로 파괴적이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완전히 고장 나버리고, 극도로 위험하며 사용자에게 있어 위태로운 상태가 됩니다.


어떤 장치들은 오랜 기간의 활용 덕에 기계적 결함이나 실수를 다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해결해온만큼, 표준장비로 여겨질 정도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렇다고는 하나, “신뢰할 수 있는 실험적 무기류의 대다수는 오로지 이 기계공학의 경이로움을 활용하고 유지할 수 있음이 증명된 믿을 수 있는 개개인에게만 주어집니다.


제국의 실험 병기들의 예 (Examples of experimental weapons in the Empire)


다음의 내용은 가장 많이 활용되고 알려진 발명품들로, 대학에서 부여한 공식명칭도 포함되어 있다.




호흘란트(Hochland) 롱 라이플 (레온 토드마이스터(Leon Todmeister)의 예측 불가능하고 눈에 띄지 않는 사망을 일으킬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게 광범위한 화승총)


-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높이 평가받는 핸드건 설계입니다. 호흘란트의 사냥꾼들이 쓰던 무기로부터 개발했으며, 적 지휘관과 부대장의 공포라고 합니다



연발 핸드건 (폰 마인콥트(Von Meinkopt)의 소용돌이치는 죽음의 대열)


- 회전 기계 장치 위에 6개의 총열이 달린 핸드건입니다. 상대적으로 최근의 발명품이며, 높은 연사력을 가진 매우 치명적인 무기입니다.


연발 권총 (폰 마인콥트의 무수히 많은 치명적인 납탄 물결의 소형 태엽)


- 연발 핸드건의 사례를 따라, 이 권총은 4개에서 6개의 회전하는 총열이 달려있어 속사가 되기에 고도로 효과적이고 치명적인 부무장이 됩니다.



유탄 발사 나팔총 (퓌엘만(Pfielmann)의 폭발성 불행 소이탄 투사기)


- 사냥터지기의 나팔총을 가져다가 피스톤과 폭발물 공학과 접목시켜 발전시킨 이 무기는, 중무장한 적 기사를 쓰러트리기 위해 고안되었으나, 다른 목표에 대해서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기계 준마 (마이클(Meikle)의 역동적 운동의 말 모형)


- (다소 마지못해) 제국 공학 대학으로의 입학이 받아들여진 첫번째 여성인 마이클 여사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기계공학의 걸작품은 말의 외형을 가졌으며(비록 쇠와 톱니바퀴 투성이에 가깝지만), ‘의 머리에 황동 구체가 한 쌍 달려있어 다리에 연결된 축전지에 이어져 있습니다. 이 준마를 타는 엔지니어는 내부에 저장된 에너지를 적을 산 채로 구워버릴 수 있는 전기 아크로 방출시킬 수 있습니다.



비둘기 폭탄 (헤르스텔-벤클러(Herstel-Wenckler) 비둘기 폭탄)


-엔지니어들은 단호하고도 귀소성 있는 비둘기들 편대를 훈련시켜 배달부로부터 날아가 다가오는 적을 향해 날아가도록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각각의 새는 가벼운 금속 하네스에, 도화선이 특정 지점까지 타들어가면 새로부터 떨어지도록 고안된 폭탄을 달고 있습니다.


대포 병기 (Artillery Pieces)


헬블라스터 볼리 건 (Helblaster Volley Gun)


- 개발된 모든 흑색 화약 병기중에서도 가장 악명 높은 것 중 하나이며, 이것의 파괴적인 화력은 적 부대의 연대 하나를 우렁찬 일제사격 한 번만으로도 갈기갈기 찢어버릴 수 있습니다. 정신 나간 제국 엔지니어, 폰 마인콥트의 치명적인 창조물인 이 무기의 무시무시한 명성은 올드 월드(Old World) 구석구석에 퍼져있습니다.


헬스톰 로켓 포대 (Helstorm Rocket Battery)


- 마스터 엔지니어 헤르만 파울크스타인(Herman Faulkstein)의 발명품입니다. 이 기이한 대포는 악명 높게도 부정확하지만 의도한 표적에 맞는다면, 그 효과는 파괴적이며, 비명소리를 내는 폭발성 로켓의 땅을 울릴 폭포로 적 연대를 모조리 산산조각 낼 수 있습니다.


가장 경이롭고도 두려운 스팀 탱크들(Steam Tanks)는 대학의 가장 복잡하고도 자랑스러운 성과 중 하나입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Empire_of_Man#Empire_Artillery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Helstorm_Rocket_Battery



대포를 발사하는 일은 종종 검댕과 그을음을 뒤집어써서 더럽기로 악명 높기에, 뉠른(Nuln)의 제복 색상이 검은색인 점은 편리합니다. 다른 색깔의 깃털 장식과 소매 또는 리본은 대원들 사이에서 서로를 구별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헬스톰은 마스터 엔지니어 헤르만 파울크스타인(Herman Faulkstein)이 만든 또 다른 실험적인 대포입니다. 이 기이한 대포는 악명 높게도 부정확하지만 의도한 표적에 맞는다면, 그 효과는 파괴적이며, 비명소리를 내는 폭발성 로켓의 땅을 울릴 폭포로 적 연대를 모조리 산산조각 낼 수 있습니다.


헬스톰 로켓 포대는 적에게 폭발성 로켓 탄약의 우박을 내릴 심산으로 인류의 제국(the Empire of Man)에 의해 활용되는 실험적인 대포입니다. 헬스톰 로켓 포대는 알트도르프(Altdorf) 시에서 특별히 인상깊었던 불꽃놀이에서 처음 영감을 받았습니다. 초기 시제품은 불명예스럽게도 제국 공학 대학의 한 층을 몽땅 날려버렸습니다, 하지만 검댕으로 새카매진 엔지니어들은 이 예측할 수 없지만 치명적인 병기를 보존하고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 기묘한 기계에서 쏘아올린 비명을 지르는 로켓들은 걷잡을 수 없이 부정확하고, 자주 맨땅을 향해 날아가곤 합니다. 하지만 이 로켓들이 의도한 목표에 떨어진다면, 결과는 파괴적입니다. 대지를 흩뜨릴 폭발의 충격으로 인해 연대가 통째로 날아가버릴 수 있습니다. 보리스 토드브링어 백작(Count Boris Todbringer)이 잘못 날아간 포격에 거의 맞을 뻔하고 나서, 그가 불행했던 대원들을 질책했을 때의 다채로운언어 사용 이후로 이것들은 헬스톰로켓이라는 별명을 달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Helblaster_Volley_Cannon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Empire_of_Man#Empire_Artillery




헬블라스터는 실험적인 대포 병기로, 유명한 개발자이자 전직 공학 대학(School of Engineers)의 엔지니어였던 폰 마인콥트(Von Meinkopt)에 의해 뉠른(Nuln)의 공장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악명높은 병기는 인간이나 짐승의 연대를 모조리 찢어버려 몸통과 사지만 남겨놓을 수 있는 위력이 담긴, 여러 개의 대포알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병기가 정기적으로 고장나거나 심지어 폭발하기도 하는 불확실성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헬블라스터 볼리 건은 개발된 모든 흑색 화약 병기중에서도 가장 악명 높은 것 중 하나입니다. 이것의 파괴적인 화력은 적 부대의 연대 하나를 우렁찬 일제사격 한 번만으로도 갈기갈기 찢어버릴 수 있습니다. 정신 나간 제국 엔지니어, 폰 마인콥트의 이 치명적인 창조물인 이 무기의 무시무시한 명성은 올드 월드(Old World) 구석구석에 퍼져있습니다. 이것의 9개의 분리된 포열은 각각 세 개의 으로 나누어져 있고, 중앙의 크랭크를 통해 돌릴 수 있으며, 이 때 각 덱마다 소형 대포알의 물결로 적을 산산조각 내버릴 약 세 번의 사격이 이루어집니다.


제 아무리 중무장한 카오스 워리어들이라도 단 한 번의 일제사격만으로도 조각조각 찢겨나갈 수 있지만, 이러한 파괴적인 위력은 포병대원들에게는 큰 위험으로 다가옵니다. 헬블라스터 볼리 건은 악명 높게도 갑작스럽고, 재앙과도 같은 폭발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그 결과, 자신들을 재앙처럼 날려버리기 쉬운 이 기계를 다루는 대원들은, 모르(Morr)의 사제들에게 내키지 않더라도 기부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Empire_Mortar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Empire_of_Man#Empire_Artillery




박격포는 발사체를 병력들이나 심지어 높은 벽 너머로 높이 고사각으로 쏘아올리는 땅딸막한 대포입니다. 박격포는 단단히 밀집해있는 병력 연대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폭발성 포탄을 발사합니다.


제국 박격포는 제국 포병 학교에서 만들어낸 대포 무기들 중 하나입니다. 그레이트 캐논에 비교하여, 박격포는 더 짜리몽땅하지만 무게는 비슷하게 나갑니다. 하지만 둘 다 파괴적인 효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박격포는 꽉 찬 쇠 대포알을 날리는 대신, 속이 비었지만 도화선이 달리고 흑색 화약으로 가득 찬 포탄을 포물선으로 날리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포탄이 폭발하면, 대개는 적 진영의 심장부에 떨어져, 시뻘겋게 달궈진 칼날처럼 날카로운 파편을 사방으로 날려버리며, 적 전사들의 진형을 뚫고 베어버립니다.


박격포를 발사하는 일은 언제나 긴장되는 순간인데, 도화선의 품질이라는 것이 상당히 들쑥날쑥하고 조작대원들이 포탄을 채 장전하기도 전에 다 타들어가는지조차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나은 경우는 조작대원들이 불발탄을 제거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가장 최악의 경우는 박격포가 폭발하여, 조작대원들을 죽여버리는 것입니다. 그 결과, 박격포 대원들은 미신을 믿고 수많은 행운의 부적을 들고 다니며, 불운한 운명을 맞지 않기를 바랍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Lothern_Sea_Guard



해안의 수호자들


에아테인(Eataine)은 다른 지방들이 하는 것처럼 시민 민병대를 배치하지 않네, 대신 로세른 시 가드로 피닉스 킹(the Phoenix King)의 군대에 이바지하지. 평범한 징병과는 달리, 필요할 때에만 불리는 것이 아니라, 상시로 군역을 유지하지. 우리 민족의 부는 거대하고, 전설은 더욱 위대하며, 그렇기에 우리의 유구한 부를 약탈하려고 우리의 훌륭한 수도에 숨어들어오려고 어디까지고 비굴해지려는 악랄하고 극악무도한 자들은 결코 모자란 적이 없었다네.


—피닉스 킹의 전령, 운쓰웨 윈드라이더(Unthwe Windrider)의 말


로세른 시 가드는 에아테인 왕국의 특화된 시민-민병대로써, 바다에서만큼이나 육지에서도 잘 싸우며, 배의 갑판에서 전투를 치르는 것만큼이나, 성벽과 로세른의 평야를 방어할 때도 마찬가지로 결연합니다. 이 위험천만한 직무는 시 가드로 하여금 유연한 무장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대다수는 창과 방패 그리고 활 쓰는 법에 대해 잘 훈련되어 있습니다. 창의 훌륭한 면모와 다른 도시와 왕국의 궁수 연대를 결합시킨 훨씬 더 나은 상황입니다. 실로 로세른의 전사들의 규율이 울쑤안(Ulthuan) 어느 곳에서보다도 더욱 능가한다는 점은 로세른의 자긍심입니다.


울쑤안의 군대가 출정할 때, 시 가드는 수많은 전함에 승선하고 진군하는 군의 선봉 역할을 맡는 것처럼, 중요한 부분을 담당합니다. 함선이 육지에 멈추면, 시 가드는 하선하여 해안가를 확보하고 나머지 군대가 상륙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간신히 첫 번째 배의 용골이 해안을 스치고 첫 엘프들이 상륙하면, 재빨리 다음 전사들이 도착하는 대로 전열은 두터워집니다. 방패를 단단히 들고, 시 가드는 휘도는 바닷물거품을 밀집대형으로 헤치며, 창을 내리고 활을 준비합니다.



로세른 시 가드 부대


개요 (Overview)


 시 가드는 로세른 주위의 해안가를 순찰하고, 부둣가에 다가오는 배들을 감시하는 이글 클로 노포(Eagle Claw Bolt Thrower) 포대에 배치된다네. 또한 해병 군단을 구성하여 기나긴 순회 동안 세계를 순회하는 함대의 매끄러운 함선에 승선하기도 하지. 화물선에서 공간이란 언제나 귀중한 것이기에, 시 가드는 지휘관들로 하여금 적은 수로도 두 배의 위력으로 싸울 수 있도록, 예로부터 활과 창 모두로 무장해왔네.


—피닉스 킹의 전령, 운쓰웨 윈드라이더의 말




모든 엘프 왕국이 울쑤안의 방어를 위해 창병과 궁수 연대를 제공하는 것처럼, 로세른은 시 가드를 내놓습니다. 로세른 시 가드가 하이 엘프 함대의 전투원의 다수를 구성하는 만큼, 그들은 울쑤안의 방어에 매우 귀중한 존재들입니다. 그들의 가진 바다에서의 전투력은 쉽게 육지에서도 그 기량을 발휘하며, 밤낮으로 로세른의 방벽을 결연하게 지켜냅니다.


대다수의 울쑤안의 군인들은 임시로 복무하고, 대단히 필요로 할 때에만 소집령이 내려지는데, 이는 상시로 대규모 군대를 유지할 엘프들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 가드는 언제나 그 힘을 유지하고 대부분이 전업 전사들입니다. 전시에 시 가드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데, 전함에 배치되고, 해안가를 확보하여 나머지 군세가 상륙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시 가드의 직무는 공격해오는 적 세력으로부터 함선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적의 선박에 승선하는 것까지 위험천만한 일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런 위험한 일을 완수하기 위해서, 이들은 창과 활 모두 다 무장하여, 하이 엘프 창병과 궁수의 장점만을 결합했습니다. 누구라도 전투에 임하는 로세른 시 가드를 목격했다면, 무릎이 해안가에 쓸리는 와중에도 손쉽게 선박에서 하선하는 숙련된 기술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발을 휘감는 바닷거품을 규율잡힌 진형으로 헤치고 전진하여 적 전열의 직선에서 창을 내리고 활을 준비합니다.


출동 중이 아닌 시 가드 연대들은, 여러 곳의 잘 갖추어진 병영이 유지되어 있는 로세른에 주둔해있습니다. 다른 엘프 건물들처럼, 병영도 겉으로는 우아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리피터 노포가 장식된 뾰족탑과 시 가드의 엄숙한 전투 강령이 새겨진, 빛이 아른거리는 청색의 기울어진 지붕에 거치되어 있습니다. 시 가드는 끊임없이 로세른(울쑤안의 가장 위대한 도시)을 수호하기 위해 분투하는데, 이는 울쑤안 내에서 엘프 아닌 자들이 유일하게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각 시 가드 연대는 한 해의 세 계절을 자신들이 사는 섬의 주위를 순찰하거나 엘프 식민지들을 지키기 위해 출동합니다, 나머지 계절은 새로운 전사들을 모집하거나 그들의 실력을 연마하기 위해 보냅니다. 노스(Norse)나 마리엔부르크(Marienburg) 또는 제국(the Empire)처럼 다른 해상 국가들이 자신들의 해상 전사들의 우수성을 주장하곤 하지만, 시 가드야말로 올드 월드(Old World)와 그 너머를 비롯해 가장 뛰어난 해병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Ranald


라날드의 상징



밤의 배회자(the Night Prowler), 도둑들의 신(the God of Thieves) 심지어는 야바위꾼 신(the Trickster God)처럼 여러 이름을 가진 라날드는 인간이 믿는 행운과 재수 그리고 장난의 신입니다. 과시적인 요소도, 우두머리나 지도자, 다른 교단이 가지는 구조조차도 없기에 라날드 교단은 있는지 조차도 미심쩍습니다. 그의 사제들은 사람들이 그렇게나 좋다고 하는 약해 빠진 먹물 엘리트들이 아닌 도둑들과 사기꾼들 그리고 도박꾼들입니다. 그의 신전은 오락장과 사창가요, 주점과 기타 죄악의 소굴들이지, 금빛나는 금과 대리석의 건물들이 아닙니다. 사실, 라날드와 그의 사제들은 남들 같지 않습니다. 실은, 골칫거리이기도 하면서 통쾌한 자들이기도 합니다.


라날드의 '추종자들'


라날드의 별난 천성 중 일부는 이 신이 여러 다른 면모를 갖는다는 사실에서 비롯됩니다. 대다수에게, 그는 밤의 배회자, 도둑들의 신 그리고 도둑과 불한당의 후원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드 월드의 범죄분자들에게 추앙 받고 있기에, 그의 상징과 말씀은 도둑들이 사용하는 비밀 언어서에 많은 부분의 기초가 되기도 했습니다.


라날드는 또한 협잡꾼으로, 돌팔이와 야바위꾼들을 살피거나, 더 가깝게는 영감을 불어넣습니다. 라날드는 자연의 힘인 어떤 것이기도 하며, 모순이 형상화된 것인 한편 환상이기도 하기에이런 이유로 라날드는 회색 마법사들(Grey Wizards)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라날드는 또한 오락과 도박의 후원자이기도 하면서 무엇보다도, 행운을 주관합니다. 라날드는 제국 백성들에게 지지받고 찬미받는 것은 이러한 연유이고, 올드 월드인들은 이 신의 관심을 얻거나 계속 유지하기 위해 눈이 어지러울 정도의 미신적인 격언이나 손짓을 취합니다.


비록 라날드가 취하는 모든 형상 중에서, 그 어떠한 것도 보호자로서의 역할만큼 억압받은 것은 없습니다. 악정으로부터의 자유, 독재자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혁명의 상징, 라날드의 이 면모는 선동가들과 민중지도자 그리고 심지어 몇 정치가들에게 받아들여집니다. 사실, 이 역할로서의 라날드는 제국의 거대한 도시들에 끈질기게 남아있는 민주주의 운동의 집결력이 됩니다.


라날드의 징조 (Omens of Ranald)


라날드로부터의 징조와 표식은 종종 농담조가 짙거나 수수께끼 같습니다. 이것들은 말장난과 다른 언어유희들을 내포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라날드의 추종자들은 그의 신이 무엇을 말하려는 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뇌 회전이 빨라야 하고 폭넓게 생각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지그마의 문장’(Sigmar’s Arms)이라는 여관의 잔해를 조심히 걸어가는 고양이의 환상은, 어쩌면 그 여관이 무너진다는 의미 일수도 있으나, 어쩌면 사제가 지그마 교단 사람들과 얽히면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는 뜻일수도 있습니다.


이 신의 통상적인 전조는, 당연하게도 검은 고양이입니다, 하지만 다른 종류의 고양이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적갈색 고양이도 갈등과 일어날 수 있는 폭력의 표식이 될수도 있고, 흰색 고양이, 암컷이든 아니든, 아니면 삼색고양이일 수도 있습니다, 혼란과 복잡한 문제입니다. 라날드와 연관된 다른 상징들은 황금 동전과 크고 값나가는 보석입니다. 이것들은 환상에서 길을 밝히거나 가치있는 목표를 보여주기 위해 쓰입니다. 앞면이 드러난 동전은 행운을 나타내고, 뒷면은 그 반대입니다.


일상에 있는 존재들은 라날드식 징조에서는 흔한 나머지 그 목록도 끝이 없습니다, 버터가 발린 쪽이나 안 발린 쪽이 떨어지는 토스트, 쏟아버린 소금, 휘파람 불며 청소하는 굴뚝, 깨진 유리잔이나 거울, 위 아래가 뒤집어진 모자나 양동이, 찢어진 옷, 껴안는 장난감, 좌우를 바꿔신은 신발, 그리고 기타 등등처럼 말입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Kroxigor




새떼 한 무리가 갑자기 나무에서 흩어져 날아갔고 새의 발끝머리 근처에서 거대한 청동 도끼를 든 더욱 커다란 짐승이 우리를 향해 돌진해왔다. 그것은 우리들의 방패를 박살내고 좌우로 썰어대기 시작했다. 이 엄청난 도마뱀전사를 쓰러트리려고 쇠뇌 화살을 스물 세발이나 썼는데 이 놈의 사체를 뒤덮은 두꺼운 비늘은 황제의 호위대가 입는 옻칠한 미늘갑옷보다 훨씬 방호력이 뛰어났기 때문이었다.


—인-투안(Yin-Tuan)의 러스트리아(Lustria)로의 항해, 제국력 1690년경




똑바로 서면 거의 건물 2층 높이인 크록시거들(Kroxigors)은 러스트리아 정글에서 가장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짐승 중에 하나이다.


크록시거는 리자드맨 종족에서 가장 중요한 종 중에 하나를 구성하고, 올드 원들(the Old Ones)에 의해 힘 세고 순종적인 건축 노동자와 일꾼 그리고 전시에는 강력한 전사로 만들어졌다. 종합하면 실질적으로 크록시거는 근본적으로 사우르스(Saurus)보다 더욱 거대하고 강력한 친척뻘이다. 이들은 거대한 짐승이고, 몸체는 바위처럼 단단한 근육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거대한 아가리에는 칼날처럼 날카로운 이빨이 웅긋쭝긋 나있다. 이들은 무겁고 둔탁한 발걸음 소리 말고는 말 없이 움직인다. 이것들이 분노할 때는 이들이 가진 오직 하나뿐인 말, 밀림에 울려퍼지는 피를 얼어붙게 만들 포효를 내지른다.


스킹크(Skink) 감독관의 지도 아래 크록시거는 신전을 구성하는 데에 중요한, 거대한 벽돌들을 끌고 다니거나 놓는 것처럼 엄청난 완력을 써야하는 많고도 대단한 작업들을 수행한다. 어쩌면 이들이 맡는 작업의 지루함 탓에, 크록시거는 결코 정신적으로 기민하려고 했던 적은 없었다. 이들은 극도로 사고가 둔한 짐승들이고, 거의 이해가 안될 정도의 복종심을 갖고 보다 작은 크기의 친족이 내리는 모든 지시를 요구하고 때로는 원해 마지않으며, 직관적으로 따른다.

 

개요 (Overview)


작은 도마뱀짐승들의 무리들이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총총거리면서 내는 소리가 온 사방에서 들려왔다. 깎인 거대한 벽돌이 가파른 계단의 건물에 놓인 커다란 경사로 쪽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거대한 짐승이 밧줄 가닥을 붙잡고 있었으며, 작은 놈들이 작업을 지시하고 있었다.”


—인-투안의 러스트리아로의 항해, 제국력 1690년경



거대한 크록시거 한 마리가 자신의 강력한 청동 전쟁망치를 휘두르고 있다.


좀처럼 태어나지 않는 탓에, 몇 안되는 수의 크록시거보다 더 많은 수가 동시에 세상에 태어나는 일은 드물다. 이들은 스킹크와 같은 산란장에서 나타나는데, 어쩌면 이것이 이 두 종이 서로 공통된 친화성을 갖는 지에 대한 설명이 될 수도 있다. 스킹크처럼 크록시거도, 물 속을 굉장히 편하게 느끼며, 물길이나 늪지에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이들이 계속 자라남에 따라, 이 도마뱀들은 순전히 크기와 공격성, 그리고 끈질김에 있어 장대한 카르노소어(Carnosaur)와도 비교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작업 사이사이에, 크록시거는 자기들끼리 물 웅덩이에 머리 윗부분만 보이도록 잠겨있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식으로 이 야수가 몸을 식힐 뿐만 아니라, 다음 식사거리를 기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쟁을 대비하여 무장하지 않을 때, 크록시거는 스킹크 사촌들과 더불어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평화와 대규모 축조의 때에, 스킹크들은 연약하고 작은 몸집 때문에 극도의 완력을 요하는 일을 수행할 수는 없다. 대신에, 거대한 몸집을 무거운 물건을 끌거나 자재들을 나르는데 쓰고 있지 않다면, 크록시거들은 약한 스킹크들과 몸집은 커도 덜떨어진 도마뱀 짐승들 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맡는다. 대다수의 밀림 짐승들보다 훨씬 명령을 잘 알아듣기에 크록시거들은 보다 작은 스킹크 친족들이 필요로 하는 그 어느 곳에서라도, 종종 중장비나 무거운 물건들을 다루는 노동을 한다.


전쟁 (Warfare)


가뜩이나, 조그마한 놈들이 사람을 둘로 찢어버릴 수 있는 거대한 야수이자, 트롤 크기의 파충류 인간들 사이에서 싸운다는 것이다. 저놈들의 양손 망치로, 내 장담컨대 저런 야수라면 몇 방으로 배의 옆구리를 부숴버릴 수 있을 것이다.


—틸레아(Tilea)에서 온 용병대장, 빈첸조 코렌조(Vincenzo Corenzo)의 일지에서



한 무리의 크록시거가 섬뜩한 카오스 전사들 무리를 기습하고 있다.


전시에, 크록시거 편제는 적 전열을 두들겨패는 충격 부대로 활용된다. 크록시거는 자기들끼리만 싸우는 일은 없다, 하지만 스킹크들이 크록시거 사이를 기어다니면서 이 강력한 짐승의 놀라운 위력에 고무되곤 한다. 이들은 자기들 키를 훨씬 넘는 크록시거의 나무 몸통 같은 다리에 주위에 모인다. 크록시거는 자기 딴에는 스킹크 무리에 매료되어 있는데, 스킹크가 내는 높은 음조의 소리와 활기찬 움직임이 크록시거 자신의 기력을 자극시키고, 전투의 광분을 부채질하기 때문이다.


전투에서 이런 진형은 대단히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투로 곤두박질치기에 앞서 스킹크가 독이 발린 투창을 적들에게 퍼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스킹크는 무수하고도 빠른 찌르기를 날리고 이들의 겁 많은 천성이 주변에 있는 거대한 존재들로 인해 조금은 줄어든다. 차례차례 스킹크들은 강력한 크록시거가 선사하는 파괴력의 보조를 받는다. 거대한 덩치 때문에 크록시거는 쉽게, 끼어드는 스킹크들 위로 닿을 수 있고, 덕분에 이 파충류 거인들이 자기 몫보다 훨씬 많은 여느 적이라도 두들겨 팰 수 있다.


크록시거가 맨손으로도 충분히 사람을 조각조각 찢어버릴 수는 있지만, 잠재적인 파괴력을 더욱 끌어내기 위해, 스킹크들은 이들에게 무기를 쥐어준다. 각각의 화려하게 장식된 둔기는 사우르스 전사 하나보다 길고, 들어 올리려면 스킹크 열두 마리가 있어야 한다. 크록시거는 이 육중하고 치명적인 연장을 쉽게 휘두르고, 사람 크기의 생물체라면 형체도 못 알아보게 박살을 내버릴, 바위도 부술 수 있는 묵직한 일격을 날릴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싸움이 끝나고 나면, 크록시거가 그냥 무기를 버려두고 다른 맡은 일을 계속하러 가는 것도 결코 드문 일은 아니다. 이들은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처럼 세세한 것을 기억하도록 만들어지진 않았고, 이러한 연유로 몇몇 스킹크들은 무기를 크록시거에게 붙들어 놓으려고, 긴 청동 사슬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러면 가장 잘 잊어먹는 짐승조차도 결국 다음 교전의 때까지, 자기 무기를 뒤에 질질 끌고 갈 것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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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킹크 (Skinks)  (0)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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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해가 뜰 무렵, 우리는 이상한 소리에 화들짝 깨고 말았다. 온 밀림이 우리 주위에서 움직이고 떨리는 것 같았다. 밀림의 안개가 걷혔을 때, 우리는 살아있는 도마뱀 악마들이 안개가 걷힌 자리를 바다처럼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을 내려보았다. 그들은 노란색 볏이 있는 비취색이었고 일제히 행진하고 있었다.

—인-투안(Yin-Tuan)의 러스트리아(Lustria)로의 항해, 제국력 1690년경


러스트리아의 교활하고 잽싼 스킹크들(Skinks)


스킹크들은 리자드맨(Lizardmen) 종족의 핵심종 중 하나이고, 그들 사회의 노동자, 장인 그리고 조각가로 삼기 위해 올드 원들이 만들었습니다. 경박스럽고 재빠른, 스킹크들은 나머지 굼뜬 리자드맨들보다 지능의 면모에 훨씬 두드러집니다. 그들은 빠른 사고와 손재주가 좋아야하는 다른 여러가지 역할을 맡기기 위해 올드 원들이 고안해낸 대량의 노동력이며, 이들이 없다면 리자드맨 사회는 그저 무너질 뿐입니다.


스킹크들은 고도로 조직화되어 있고 사회적인 존재들로서, 본능에 따라 제대로 집단으로 일하며, 심지어 다른 냉혈 동물들을 자기들의 뜻에 따라 복종시킬 수도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민첩한 스킹크들은, 광대한 밀림 대륙을 가로지르는 장거리 정찰을 수행하는 것만큼이나, 신전 도시가 날마다 제대로 굴러가도록 하는 일에도 완벽하게 적응되어 있습니다. 모든 리자드맨들 중에서도, 스킹크들은 자신의 변하는 피부색과 볏의 색을 더하여 미묘한 추론을 발성언어에 더하기에 가장 수다스러운 자들이며, 그렇기에 다른 흥미로운 소리와 더불어 고음의 딸깍거리는 소리와 쉿소리로 끊임없이 지저귑니다.


개요 (Overview)


작은 도마뱀짐승들의 무리들이 여러가지 일을 하며 총총거리면서 내는 소리가 온 사방에서 들려왔다. 깎인 거대한 벽돌이 가파른 계단의 건물에 놓인 커다란 경사로 쪽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거대한 짐승이 밧줄 가닥을 붙잡고 있었으며, 작은 놈들이 작업을 지시하고 있었다. 다른 곳에서 작은 리자드맨들 무리가 앉아서 점토판을 쓰고 있는 필경사들과 열띤 토론에 임하고 있었다.

—인-투안(Yin-Tuan)의 러스트리아(Lustria)로의 항해, 제국력 1690년경


먹잇감을 사냥하고 있는 스킹크 한 무리


스킹크들은 세상의 창조 이래로 올드 원들이 길러낸 러스트리아 늪지대에서 거주하는 거대한 파충류 생명체들 중에서 대체로 작고, 민첩하며 똑똑한 짐승들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민첩함과 지성에 어울리는, 이를테면 통역이나 필경사, 장인 그리고 관리직처럼 평범한 직무에 임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고도로 조직화 되어있고 사회화된 생명체인 스킹크들은 빠르고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신전도시들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일에 완벽하게 적합합니다.


이들은 본능적으로 대규모 집단으로 일을 하는데, 지도자의 신호에 따르고, 종종 볏의 빛깔의 미묘한 변화와 목소리로 내는 명령을 따라 소통하면서 복잡한 작업도 재빠른 효율로 해냅니다. 자기들보다 더욱 커다란 사우르스(Saurus) 사촌들과 비교하면, 스킹크들은 물과 자연스럽게 친근한 편인지라 어두운 밀림의 늪지와 강가를 신속하게 헤엄칠 수도 있고, 종종 한 시간 가량을 물 속에 잠겨있기도 합니다. 재빠른 사고와 반응속도 덕분에 스킹크들은, 숙련된 사냥꾼이고 종종 자기들의 무기에 여러 밀림 생물들에게서 얻은 치명적인 독을 발라두기도 합니다. 그들은 또한 자기들의 주인인 슬란(Slann)들의 마법만큼은 아닐지라도 결코 위력이 모자라지는 않은 마법을 다루고 제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리자드맨 종 중에 하나입니다.


변종 (Variants)


스킹크들은 여러 다른 산란장을 갖고 있으며 각자가 통상의 스킹크 산란장과는 확연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 특수한 스킹크 변종들은 외모뿐 만이 아니라 그들의 특수한 능력으로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카멜리온 스킹크(Chameleon Skinks) – 카멜리온 스킹크들은 다른 스킹크들과 비교하면, 주변환경에 자연스럽게 그리고 거의 완벽하게 녹아드는 능력으로 구별되며, 이 능력 덕분에 이들은 러스트리아 대륙에서 가장 대단한 사냥꾼이자 매복병이 되었습니다.


전쟁 (Warfare)


우리가 열린 지대로 나오자마자, 우리 진형의 뒷편에 있던 몇몇 병사들은 얽힌 맹그로브 뿌리에서 기어다니는 보이지 않는 적들이 던진 투창과 화살로 죽임을 당했다. 나는 즉시 방어 태세를 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갑자기, 비취 색깔의 도마뱀들 수백마리가 덤불 속에서 포악한 무기들을 들고 나타났다. 이번에는 다행스럽게도, 저들의 화살은 우리들의 옻칠한 호랑이-방패(tiger-shields)에 힘없이 떨어졌다. 우리들도 쇠뇌로 반격했고, 저들이 나무들 사이로 총총거리며 가기 전까지 몇몇 놈들을 죽였다. 밀림은 고요해졌다.”


—인-투안(Yin-Tuan)의 러스트리아(Lustria)로의 항해, 제국력 1690년경


붉은색 볏의 리자드맨 한 조가 밀림을 순찰하고 있다.


스킹크들은 전시에 싸움에 임할 때처럼, 정찰할 많은 때에 무기를 챙겨갑니다. 부대로 운용될 때, 그들은 무모한 대담성과 갑작스러운 공황의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그들의 경박스러운 천성 때문에 그들은 극기적인 사우르스들에 비해 훨씬 도망치기 쉽습니다. 그들은 보통 두 개의 다른 진형으로 활용됩니다. 가장 흔하게는, 스킹크들은 본대의 몸체가 전진하기에 앞서, 다트의 물결로 적의 전진을 방해합니다. 전투 집단으로 다 같이 모여있을 때에 스킹크들은, 리자드맨의 전열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 전투 진형은 용맹 스킹크(Skink Brave), 스킹크 대장(Skink Chief) 아니면 무지막지한 크록시거(Kroxigor) 몇몇이 보조되면 상당히 효과적으로 됩니다.


그러나, 스킹크가 내지른 투창이나 다트의 일제사격으로도 깜짝 놀랄만큼 위험한데, 이는 그들이 무기에 러스트리아의 찌는 밀림과 넘쳐나는 늪지에서 서식하는 벌레나 양서류 그리고 독사에서 증류해낸 치명적인 독소를 바르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물에 대한 자연 친화력을 받아들인 스킹크들은 적들을 예상치 못한 사각에서 공격할 기회를 노리기도 합니다. 많은 적들이 건널 수 없는 늪지대나 강으로 여겼던 곳을 헤엄쳐 온 스킹크들에게 측면을 포위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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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클로는 카를 프란츠 황제 폐하(Emperor Karl Franz)만 탈 수 있는 충직한 짐승이고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그리폰(Griffon) 중 가장 용맹하다고 명성이 드높습니다


이 야수와 주인 사이의 강력한 유대감은, 수없이 많은 전투와 모험 속에서 빚어진 것입니다. 단순한 알에서부터 길러진 (우드 엘프들(Wood Elves)이 회색 산맥(the Grey Mountains)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서 제국력 2503년에 가져와 카를 프란츠 폐하에게 진상했습니다), 이 그리폰은 언제까지고 그 주인에게 충성을 다할 것입니다. 피의 요새 전투(the Battle of Blood Keep) 중에, 데스클로는 부상을 입고 엎드러진 황제 폐하의 곁에 세 시간동안 버티고 서서, 라익스가드 기사단(the Reiksguard)이 쓰러진 주군을 향해 길을 뚫고 올 때까지 다가오는 그 누구라도 죽여버렸습니다.


이 야수의 고결한 천성 덕분에, 데스클로는 수도인 알트도르프(Altdorf)의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다가, 해질녘이 되면 자신의 우리에 충실하게 돌아오는데, 수도의 시민들에게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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